'옥문아들' 라미란이 수줍게 아들 자랑을 늘어놨다.
28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 영화 '컴백홈' 주역 라미란, 송새벽이 출연했다.
김숙은 싸이클 선수인 라미란 아들이 "경기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고 알렸다.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라미란은 "아들이 국내 대회에서는 잘 탄다"면서 "세계 대회는 처음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NS에 올렸더니 좋게 봐주신 분들이 '시어머님,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달더라"라며 웃었다.
김숙은 "라미란 씨랑 아들이 진짜 똑같이 생겼다"며 "머리 짧으면 아들이고, 머리 길면 라미란 씨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미란은 "제가 중학생 때 찍은 사진이랑 아들 사진을 붙인 '반반 사진'이 있다"며 "데칼코마니"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 송새벽이 영화 '컴백홈' 홍보에 나섰다. 송새벽은 "극중에서 라미란과 사랑하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라미란은 "서로의 첫사랑"이라고 덧붙였다.
김숙은 "라미란 씨가 키스신 장인"이라며 "작년에만 키스를 몇 번 했는지 모르겠다. 차인표, 손현주 씨랑 키스신을 찍었다"고 전했다.
라미란은 "키스신이라고 하기는 그렇다"며 "접촉신, 가벼운 뽀뽀라고 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컴백홈' 속 키스신은 정통 멜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누가 이끌었냐"는 물음에 송새벽이 "남자가 리드해야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낯가림이 심하다고 알려진 그는 "연기니까 괜찮다"고 얘기했다.
김종국이 "송새벽 씨도 키스신을 많이 찍어보셨냐"고 물었다. 이에 송새벽은 "못해본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누나랑 키스신 찍은 건 처음이지 않냐"고 질문했다. 송새벽이 "그렇다"고 하자, 라미란은 "누나는 내가 처음이네"라며 흐뭇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