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유럽 천연가스 대체재 경유 수입 급증하자 10월 최대 1500만t 확대
유조선(5만DWT급) 하루 평균 운임 60%

 

급등중국이 정제유 수출 쿼터를 최대 1500만t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의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부족이 현실화되면서 중국산 정제유 수출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일각에선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제 등 미국 등 서방 진영의 대러시아 제재로 중국이 경제적 이득을 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차이신은 중국 창장증권 등 중국 에너지 전문 기관의 보고서를 인용, 중국 상무부가 다음 달 정제유 수출 쿼터를 1000만∼1500만t 늘릴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국제 원유가격이 급등하자 지난 6월 450만t, 7월 500만t 등 올해 3차례 정제유 수출 쿼터를 늘린 바 있다. 중국은 정유 제품의 수급 안정을 위해 수출을 제한하는 쿼터제(할당제)를 도입하고 있다.

중국 해운사인 코스코(COSCO)는 "겨울철 에너지 부족 현상이 예상되는 유럽 국가들은 잉여 생산 능력을 갖춘 중국으로부터 정제유 수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원유 정제 최대 능력은 9억1000만t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이신은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 원유 소비량은 약 7억t이며 이 가운데 정제유 소비량은 3억4148만t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기준 5억t 정도의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중국 정제유 공장 가동률은 71%에 불과하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겨울 유럽의 난방유 수요가 급증, 30만∼50만 배럴의 추가 정제유가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 유럽 각국이 난방유(경유) 수입을 서두르고 있다. 에너지 분석 업체 보텍사(Vortexa) 데이터에 따르면 9월 유럽에서 수입한 난방유는 165만 배럴(일 평균)으로 전월인 8월보다 20만 배럴 증가했다. 반면 유럽의 러시아산 경유 수입 비중은 7월 60%, 8월 51%, 9월 44% 등 매월 감소하고 있다.

유럽 각국이 겨울철을 대비하기 위해 난방유 비축을 늘리면서 해상 운임까지 치솟고 있다. 영국의 조선ㆍ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9월 현재 중형 유조선(5만DWT급)의 하루 평균 운임이 4만7000달러로 월초 대비 60% 이상 급등했다. 발틱석유제품선지수(BCTI) 역시 연초 대비 80% 이상 치솟은 1231(27일 기준)을 기록했다.

중국 중신선물은 최근 보고서에서 9월 중순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가격은 브렌트유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면서 유럽은 천연가스 외 다른 에너지원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차이신은 겨울 난방에 비상이 걸린 유럽이 미국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올 상반기 하루 평균 600만 배럴의 정제유를 수출했다. 이는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엑스모빌과 셰브론 등 미국 7개 정유사에 천연가스 및 석유 제품 재고 확보를 촉구, 유럽이 미국에 난방유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차이신은 지적했다.

천페이얼 상하이교통대 산업연구소 연구원은 "팬데믹과 탄소중립 등으로 인해 주요 국가의 정제 능력이 과거에 비해 축소됐다"면서 "유럽은 필요한 난방유를 중동과 아시아 국가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이신은 2021년 기준 중국의 정유 생산능력은 전 세계의 18%를 차지하며, 중동과 인도는 각각 11%와 5%라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1. "러, 북극해서 핵실험 준비…서방 겨냥 핵시위 임박"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서방 압박을 위한 핵시위를 준비 중이란 보도가 나왔다. 북극해에서의 핵실험, 혹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의 전술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 안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고 ...
    등록일: 2022.10.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2.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 희생자 125명 공식 발표…어린이도 17명 숨졌다
    경찰, 최루탄 사용 금지 규정 어겨…조코위 대통령 "사건 철저 수사" 지시 '관중 난입'으로 참사가 빚어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의 축구장. 로이터=연합뉴스 난입한 관중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루탄을 쏜 인도네시아 경찰.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중앙 정부는 ...
    등록일: 2022.10.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3. 우크라, 병합지 헤르손 2곳도 탈환… 크림반도까지 진격 태세
    英언론 “우크라, 크림반도 탈환 대비… 자국민 경찰-교사 수요 분석중” CNN “침공 초기보다 러 점령지 감소”… 러 내부 軍지휘부 무능 질타 커져 美 “러 핵사용땐 자살무기 될것” 경고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최근 회복한 이지움 지역에서 주민들에...
    등록일: 2022.10.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4. 푸틴 병합선언 지역, 하루만에 우크라 국기 꽂았다… “리만서 러군 포위”
    우크라이나 군인 2명이 리만 도시 표지판에 국기를 붙였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 우크라이나가 1일(현지시각) 동부 루한스크주 북쪽 관문 도시인 리만 탈환에 성공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의 합병을 선언한 지 ...
    등록일: 2022.10.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5. "인도네시아 축구장 난동으로 최소 127명 사망"
    인도네시아 프로 축구 경기에서 폭동사태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폭동이 일어나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약 18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인도네...
    등록일: 2022.10.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6. 중국의 항공 '국뽕' 최고조
    시진핑 C919 개발자 인민대회당에 초청, 14억 중국인 자부심 자극 항공기 신뢰성ㆍ안정성 인정받는데 많은 시간 필요…해외 판매는 미지수 14억 중국인의 항공 '국뽕'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중국 국영 중국상용항공기(COMACㆍ코맥)는 지난달 29일 자체 개발한 ...
    등록일: 2022.10.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7. '판다'는 평화를 싣고…대만, '판다' 치료 위해 中에 도움 요청
    2008년 中으로부터 선물받은 투안투안 최근 MRI 검사받아 대만 동물원, 이미 중국측과 화상 방식으로 증상 등 논의 사진은 엄마(아이바오)와 놀고 있는 에버랜드 아기판다 푸바오. (에버랜드 제공) 2021.7.20/뉴스1(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대만 타이베이 ...
    등록일: 2022.09.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8. 2층 침대 다닥다닥... 우크라, 러 징집병 숙소에 “러시아판 오징어게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트위터 계정에 올린 러시아군 숙소로 추정되는 영상. /트위터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가운데, 징집된 병사들의 열악한 숙소가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를 ‘오징어게임 세트장’에 빗댔다. 29...
    등록일: 2022.09.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6
    Read More
  9. "남성 승무원도 치마에 하이힐 허용" 이 항공사 또 파격정책
    버진애틀랜틱 항공 홈페이지 캡처 /사진=fnDB 영국계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이 태어난 성별과 관계없이 원하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한 '성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버진애틀랜틱은 조종사, 객실 승무원을 포함한 모든 ...
    등록일: 2022.09.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
    Read More
  10. “한국 아이티 교민 철수하세요”…갱단 거리 점령·통신 중단 아비규환
    대통령 암살·대지진 후 혼란… 물가 폭등 겹쳐 “연료 인상” 발표에 시민 반발, 갱단 폭력 기승 전기공급 안 돼… 병원·통신 서비스 중단 ‘위기’ 목숨 건 탈출… 도미니카 “난민 막아라” 장벽 지난해 대통령 암살 후 대혼란에 빠진 아이티가 갱단의 폭력 사태까지 ...
    등록일: 2022.09.3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 444 Next
/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