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러시아인들이 러시아와 조지아의 국경지대인 베르흐니 라르스를 지나가고 있다. /AP 연합뉴스


러시아인 2명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린 예비군 동원령을 피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 미국 알래스카로 건너와 망명을 신청했다고 미 상원의원이 밝혔다.

6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리사 머카우스키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은 이날 러시아인 2명이 미국 알래스카 서부와 러시아 동부 사이 베링해의 섬인 세인트로렌스에 들어와 망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 동부 해안에서 소형 보트를 타고 지난 4일 알래스카주 세인트로렌스섬 서쪽 끝의 주민 약 600명이 사는 마을인 갬벨에 도착했다. 이후 미 해안경비대 등에 입국을 자진 신고하면서 망명을 요청했다. 갬벨은 러시아 동쪽 끝 지역인 추코트카에서 약 58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거리상으로 알래스카주 본토보다 러시아와 더 가까운 곳이다.

이번에 망명을 신청한 러시아인들과 관련, 미 국토안보부는 “검문을 위해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이송됐으며 이민법에 따라 처리된다”고만 밝혔을 뿐 이들의 신상이나 여행 경로, 망명 요청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다만 머카우스키 의원은 “이들이 강제 군 복무를 피하려고 러시아 동부 해안지역에서 도망쳤다고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알래스카주 세인트로렌스 섬. /구글지도


마이크 던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동일한 경로를 이용해 알래스카로 넘어오는 러시아인들의 망명 신청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가을 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 같은 탈출 방법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통신은 이 같은 경로를 통한 러시아인들의 미국 망명은 흔하지 않은 경우라고 전했다. 러시아인들의 일반적인 미국 망명 경로는 관광객으로 가장해 모스크바에서 맥시코 칸쿤이나 멕시코시티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뒤, 육로로 미국 국경을 넘는 것이다.

 

 

조선일보


  1. 우크라 "최근 탈환한 동부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 발견"
    현지시간 7일 법의학자들이 우크라이나 리만 매장지에서 발굴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최근 탈환한 동부의 핵심 요충지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현지시...
    등록일: 2022.10.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2. “군대 안 가” 러시아인 2명, 보트타고 美알래스카로 탈출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러시아인들이 러시아와 조지아의 국경지대인 베르흐니 라르스를 지나가고 있다. /AP 연합뉴스 러시아인 2명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린 예비군 동원령을 피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 미국 알래스카로 건너와 망명을 신청했다고 미 ...
    등록일: 2022.10.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3. WHO "감비아 아동 66명, 인도 감기 시럽 복용 후 숨져"…조사 착수
    감비아 보건당국 "인도 제약사 생산 의약품에 '오염' 물질 발견"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전경.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인도의 메이든 제약사가 생산한 기침·감기 시럽 4종을 복용한 어린이 66명이 감비아에서 숨진 가운...
    등록일: 2022.10.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4. '구로 마약 묻지마 폭행·살해' 40대 오늘 선고…구형은 무기징역
    6일 오후 2시10분께 선고 공판 진행 지난 5월, 필로폰 흡입하고 60대 살해 지나가던 또다른 행인 폭행하고 체포 검찰 "심신미약 부당"…무기징역 구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길거리에서 도로 경계석(연석)을 휘둘러 한 시민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중...
    등록일: 2022.10.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5. 폴란드 "러시아 무서우니 핵무기 줘"… 유럽에 핵무장 번지나
    러, 핵 위협 커지자, 폴란드 미국에 핵무기 요청 미국은 논의 부인...러 자극 위험에 실현 가능성 낮아 러시아가 핵 쓸 경우 핵무장 요청 이어질 수도 안제이 두다(왼쪽) 폴란드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8월 23일 우크라이나 ...
    등록일: 2022.10.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6. 기세 오른 우크라軍, ‘러 완전 점령’ 루한스크로 첫 진군
    우크라 루한스크 지역 군정청장 “루한스크 탈환 작전 시작” SNS상에 루한스크 내부 진격한 우크라軍 사진 게시도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루한스크주(州) 흐레키우카 마을 앞 도로 표지판에서 진격을 기념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CNN] 남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
    등록일: 2022.10.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7. 생선, 감자, 밀가루…참전 인센티브로 먹거리 내세운 러시아
    5일(현지 시각) 부분 동원령으로 동원된 러시아 예비군들이 수도 모스크바 인근 블라디미르주에서 진행된 군사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참전 인센티브로 생선...
    등록일: 2022.10.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8. 수세에 몰린 러시아, 핵무기 시위 임박...“핵장비 수송·핵어뢰 북극해 실험 준비”
    “러 핵부대 관련 열차 전방이동 포착” 英 더타임스, SNS 이동영상 등 보도 나토, 핵어뢰 ‘포세이돈’ 실험 경고 첩보 러시아 국방부의 핵 장비 전담 부서 제12총국 소속 열차가 우크라이나 전방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 . [콘라드 무시카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등록일: 2022.10.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9. 프랑스도 영국도 “물가 때문에 못 살겠다”...민생고에 불붙은 유럽 시위
    유럽에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불만이 쌓인 시민들이 대거 길거리 시위에 뛰어들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당분간 고물가 시대가 불가피해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일(현지...
    등록일: 2022.10.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10. 한 달 된 물 빠지자 전염병 창궐…파키스탄 수해현장을 가다
    파키스탄 신드 주의 수쿠르 시에서 차로 조금만 벗어나자, 도로 양 옆으로 거대한 물이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호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나 싶을 정도로 깊어 보이는 물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가끔 전신주와 나무만 보일 뿐 다른 흔적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
    등록일: 2022.10.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 423 Next
/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