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드론·탐지견 투입 실종자 수색…진흙 파헤치며 구조 안간힘
중미엔 열대성 폭풍 덮쳐 최소 14명 숨지고 이재민 1만명 발생

 

베네수엘라 산사태 이재민에게 전달되는 구호 물품
(라스테헤리아스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스테헤리아스에서 한 요원이 산사태 이재민에게 전달될 구호 물품을 나르고 있다. 2022.10.11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수해 피해자가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레미히오 세바요스 베네수엘라 내무부장관은 10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남서쪽으로 67㎞ 떨어진 아라과주 라스테헤리아스 산사태와 관련, "최소 36명이 숨지고 5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전날 사고 직후 초기에는 최소 25명 사망·52명 실종으로 추정됐었다.

이런 점에서 이날 정부가 확인한 사망·실종자 규모도 차후 더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까지 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베네수엘라 한국 대사관은 연합뉴스에 "현지 경찰서장과 직접 통화한 결과 피해자 중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라스테헤리아스에는 한국 국적자가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 수해 복구 나선 베네수엘라 주민
(라스테헤리아스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스테헤리아스에서 한 주민이 산사태 수해를 입은 집 안에서 자신의 물품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 2022.10.11



앞서 전날 산간 마을인 라스테헤리아스에서는 폭우로 범람한 강물이 인구 5만 4천여 명 규모의 마을을 덮쳐 재앙 수준의 피해를 줬다.

주변 산들의 큰 나무 줄기와 잔해가 강물과 함께 떠내려와 농경지를 못 쓰게 만들었고, 전신주까지 쓰러지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수 미터 깊이의 진흙이 삽시간에 주택과 자동차 등을 쓸고 가면서 제때 대피하지 못한 주민도 많았다고 현지 당국은 전했다.

세바요스 장관은 구조대원 1천여 명과 무인비행장치(드론), 탐지견을 투입해 밤샘 수색 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주민들도 곡괭이와 삽을 동원해 주변을 조금씩 파헤치며 생사를 알 수 없는 가족과 이웃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베네수엘라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보도했다.
 

산사태 실종자 수색
(라스테헤리아스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스테헤리아스에서 실종자 수색팀이 산사태 피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2022.10.11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라스테헤리아스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아라과주 주도인 마라카이에 이재민 대피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국제단체에서 보낸 구호 생필품도 답지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주민에게 물품을 배분하며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중미에서는 한때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열대성 폭풍 '줄리아'가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를 강타해 6세 소년을 포함한 14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폭우와 홍수로 가옥 수백 채가 침수되면서 1만 명 넘는 이재민도 발생했다고 온두라스 일간 라프렌사는 전했다.

특히 피해가 심한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개월간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1. 푸틴 "손상 안 된 해저관으로 가스공급 가능…공은 EU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2 러시아 에너지 주간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노르트스트림-2 를 통해 유럽에 가스 공급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며 "공은 유럽연합에 있다"고 말했다.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
    등록일: 2022.10.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2. 프랑스 모험가 '북극 얼음 아래서 6개월 살기' 도전한다
    프랑스의 한 모험가가 북극 바닷속에 장기간 생활할 수 있는 실험실을 지어 6개월 얼음 아래에서 머무는 모험에 나설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모험가 알방 미숑(45)은 북극해 속에 특수 고안된 수중 실험실을 만...
    등록일: 2022.10.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3. G7 "러시아 민간인 무차별 공격은 전쟁범죄…책임 물을 것"
    지난 6월 26일 독일 엘마우성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
    등록일: 2022.10.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4. 똥값 된 금(金)값…이젠 금 사도 되지 않을까
    금값 2년 반래 최저 찍고 반등…고용지표에 재차 하락 한때 인플레 헤지로 각광 받았지만 强달러에 가치 추락 "중앙은행 인플레와의 싸움서 패할 것…달러보다 금 투자" "연준 인플레 억제 지속…高금리 시기엔 금값 늘 약했다" 지난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
    등록일: 2022.10.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2
    Read More
  5. 삼성전자 우크라 지사 건물, 러 미사일에 파손
    인근 우크라 공사 피격 당하면서 충격 향해 유리창 외벽 파손… 인명 피해는 없어 삼성전자 “큰 피해 없는 것으로 확인” 러시아군의 10일(현지시간) 미사일 공격으로 유리창이 파손된 우크라이나 수도 중심부의 고층건물. 우크라이나 중앙역 옆의 이 건물에는 ...
    등록일: 2022.10.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6. 2년만에 문 활짝 여는 日…엔저 특수 누리나
    日, 이번주부터 한국 등 68개국 무비자 관광 일본행 국제선 예약 지난달의 3배…엔저로 인기↑ 일본 정부가 엔저에 따른 여행 특수로 관광 산업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주부터 일본 관광객에 대한 입...
    등록일: 2022.10.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7. 베네수엘라 산사태 "사망·실종자 90여명"…교민피해 없어
    드론·탐지견 투입 실종자 수색…진흙 파헤치며 구조 안간힘 중미엔 열대성 폭풍 덮쳐 최소 14명 숨지고 이재민 1만명 발생 베네수엘라 산사태 이재민에게 전달되는 구호 물품 (라스테헤리아스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스테헤리아스에서 한 ...
    등록일: 2022.10.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8. 베네수엘라 산사태 "사망·실종자 90여명"…교민피해 없어
    드론·탐지견 투입 실종자 수색…진흙 파헤치며 구조 안간힘 중미엔 열대성 폭풍 덮쳐 최소 14명 숨지고 이재민 1만명 발생 베네수엘라 산사태 이재민에게 전달되는 구호 물품 (라스테헤리아스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스테헤리아스에서 한 ...
    등록일: 2022.10.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9. "요트 타고 한국으로"…러 징집 피하려 극적 탈출
    러시아에 부분 동원령이 내려진 이후 수많은 러시아 남성들이 징집을 피하기 위해 이례적인 경로로 러시아를 탈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인용한 BBC 러시아어 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러시아 블라디보...
    등록일: 2022.10.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10. '공룡' 돼가는 中 전기차 산업…그 이유엔 배울 점이 있다 [차이나는 중국]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사진=중국 인터넷 오는 10월 16일 시진핑 중국 주석의 3연임이 결정될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개최된다. 중국은 중국 공산당이 지배하는 일당 독재 국가이기 때문에 당대회에서 총서기...
    등록일: 2022.10.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99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