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를 하차했을 때 심경을 고백했다.
10월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이 연극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 강원도 양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 됐다.
이주승은 우미화, 강승호, 김현진과 함께 양양에서 연극을 마친 후 뒤풀이를 했다. 연극이 끝나면서 곧 헤어지게 되는 것을 아쉬워하던 중 이주승은 “캐릭터를 안 잊으면 그게 더 슬픈 것 같다. 그리워할 캐릭터가 계속 추가 되지 않나. 작품이랑 연애하는 것 같다. 잊어야지. 헤어졌으면”이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기안84는 “나는 ‘나 혼자 산다’도 언젠가 그럴 것 아닌가. 슬플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나래 등 다른 무지개 회원들도 미래를 생각하며 씁쓸해 했다.
기안84는 “심지어 형님은 한번 나갔다 오시지 않았나. 어땠나”라고 전현무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앞서 전현무는 공개 열애 중이던 한혜진과 결별하면서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해 400회를 기점으로 2년 3개월여 만에 ‘나 혼자 산다’에 복귀했다.
전현무가 “무슨 돌싱처럼 얘기하냐”라고 발끈하자, 박나래는 “한번 갔다 오시지 않았나”라고 기안84를 거들었다.
하차 후 방송을 보는 심경에 대해 묻자 전현무는 “마음 한편이 되게 허했다. 다른 프로그램보다도 뭐가 빠져나간 느낌이었다. 나래가 혼자 잘하나 보려다가 나중에 못 봤다. 내가 없는 게 너무 마음에 아파서. 못 보겠더라”며 “요즘 댓글에 ‘제발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키는 “그것 때문에 안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전현무가 “대댓글을 달까 하다가 말았다”라고 답하자, 키는 “저희 다 쉽게 갈 것 같지는 않는다”라고 장난을 쳤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