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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에 광어 사육 시험장 만들어
내년 4월 방사능 오염수 방출 앞두고 안전성 여론전 나서

 

도쿄전력이 17일 공개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희석한 물에서 키운 광어. 사진=연합뉴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희석한 물에서 키운 광어를 공개했다.

18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 안에 있는 광어 사육 시험장으로 취재진을 초청했다.

도쿄전력은 이 시험장에 마련된 두 개의 수조에서 광어 수백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파란색 수조에는 일반 해수가 담겨있고, 노란색 수조에는 오염수가 희석돼있는데 도쿄전력은 두 수조에서 자라는 광어의 생육 상황에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도쿄전력은 노란색 수조의 삼중수소(트라이튬) 농도가 해양 방출 때의 수치와 같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이용해 오염수를 해양 방출 기준치의 40분의 1 수준으로 정화해 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0여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트라이튬은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방사능 오염수 방출을 앞두고 수산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홍보하기 위해 여론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7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내년 4월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가 해양 방류될 예정이다. 이 발전소에서는 지난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수소 폭발 사고가 일어난 뒤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이 1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를 희석한 물로 키우고 있는 광어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일본 정부도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일본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도쿄전력은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화상 설명회를 열고 오염수를 정화해 바다에 방류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 당국자들은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희석한 '처리수'를 내보내는 것"이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수준으로는 절대 방류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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