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이 '모자이크 굴욕'에 대해 해명했다.
강남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는 25일 '모자이크 논란,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남은 제작진과 긴급 만남을 가졌다. 지난 22일 열린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에 이상화가 참석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상화 옆에 있는 남성이 모자이크처리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남자가 강남일 거라 추측했고, 온라인 상에는 '강남 모자이크 굴욕'이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제작진을 만난 강남은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 오늘도 미용실 갔는데 다들 인사도 없이 '어떻게 된 거예요?' (라더라) 모든 단체 카톡 내용이 다 그거다. 가만히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냐. 굳이 '나 아닌데' 하는 것도 웃기다"라고 억울해했다.
"(모자이크 된) 그 분이 누구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강남은 "그래서 오늘 불렀다"고 했고, 곧이어 누군가 등장했다.
사진 속 남성은 알고 보니 이상화의 매니저. 강남은 "저랑도 사실 오래됐다. 어이 없어서 처음에 얘한테도 전화 안 했다. 너무 많이 연락 와서 전화했더니 '형 어떡해요?' 라더라"라며 웃었다. 매니저 역시 "처음엔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친척들도 연락이 온다"며 "지인들은 다 안다. 딱 봐도 너라더라"라고 밝혔다.
강남은 "저도 가려 했는데 일 때문에 못 갔다"고 스케줄 문제로 결혼식도 못 갔다고 밝혔다. 결혼식 후기에 대한 질문에 매니저는 "디즈니 공주님인 줄 알았다. 크리스탈도 같은 테이블에 있었다. 스테이크도 나왔는데 크리스탈 씨가 계셔서 조금 먹었다"고 밝혔다.
강남은 "지금도 계속 연락 온다. 지하철 친구 승리도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라고 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