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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실시된 '그롬 2019' 모습. 러시아 해군 고르쉬코프함이 함대지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를 발사하고 있다. 러시아 전역에서 전투기 105대, 전투함 20척, 핵추진 잠수함 5척이 동원돼 사흘간 실시됐다./조선DB


러시아가 미국에 매년 진행 하는 대규모 핵전쟁 훈련 ‘그롬(Grom·우뢰)’을 실시하겠다고 통보했다.

2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로부터 그롬 훈련에 대한 통지를 받았냐는 질문에 “받았다”고 답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양국간 체결한 신(新)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따라 미사일 발사 훈련 등을 실시할 경우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전에 강조한 대로 이는 러시아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일상적인 훈련”이라며 “러시아가 이유 없는 침공과 무분별한 핵 위협을 하고 있지만, 이번 공지는 우리가 놀랄 필요가 없음을 확인시켜주고 오해를 줄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투명하게 공지를 해야 하는 군비 통제 의무를 따르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는 매년 10월 말 그롬 훈련을 진행해왔다. 올해 훈련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다. 훈련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가 과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미 CBS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마지막으로 핵 훈련을 한 것은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이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이고르 키릴로프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고르 사령관 뒤쪽 화면에 러시아어로 '우라늄광 U-238'이라고 적혀 있다./EPA 연합뉴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에 대해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채운 ‘더티밤(dirty bomb)’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핵 사용의 명분을 얻으려는 ‘거짓 깃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우려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더티밤’이나 핵무기 배치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오늘 그것을 논의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렇게 말하고 싶다.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거짓 깃발 작전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나는 모른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심각한,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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