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남부 헤르손 "가장 치열한 전투 앞두고 있다"

by 민들레 posted Oct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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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소개하고 행정청·금융기관 철수
러군은 병력 충원해 방어태세 강화중

 

[아나파=AP/뉴시스]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대피한 주민들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아나파의 기차역에 도착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헤르손 주민들에게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에 대비해 대피령을 내렸다. 항구도시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을 잇는 거점으로 크름반도로 통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2022.10.26.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탈환 공격을 준비하는 우크라이나군이 “가장 치열한 전투”를 앞두고 있다고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밝힌 것으로 미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가장 치열한 헤르손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 헤르손 탈환 전망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러시아군이 수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인도적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한 유투브 방송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러시아 임명 헤르손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임박했다며 주민들에게 피신하라고 경고해왔다. 우크라이나는 현지 행정 당국과 금융 기관들이 헤르손을 떠났으며 러시아군은 방어태세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아레스토비치 비서실장은 “헤르손은 모든 것이 분명하다. 러시아군이 병력을 보충해 편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무도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우리를 물리치기 위해 군대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