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사진=헤럴드POP DB
이찬원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행사장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기로 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지난 29일 밤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해 154명이 숨지고 132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이에 연예계와 문화계도 각종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는 등 추모와 애도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이찬원은 지난 30일 전남 화순군에서 열린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울대축제에 참석했다. 하지만 애도를 위해 노래를 부르지 않았고 소통 채널을 통해서도 국가애도기간이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무대에서도 죄송하다며 관객들을 향해 인사했다.
하지만 일부 관객이 이찬원이 노래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하고 야유를 쏟아낸 데 이어 매니저와 몸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
이에 31일 소속사 측은 헤럴드POP에 "행사 주최측과 이미 노래를 하지 않는다고 조율을 끝냈다. 행사장에서 노래를 하지 않는다고 관객의 항의가 있었고 경미한 어필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며 "이찬원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헤럴드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