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버지' 故 송재호, 반세기 연기 인생 뒤로 하고..오늘(7일) 2주기

by 민들레 posted Nov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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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재호/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故 송재호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연기 열정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故 송재호는 지난 2020년 11월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故송재호는 1959년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했다. 1964년 영화 '학사주점'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한 고인은 이후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살인의 추억', 그때 그 사람들', '해운대' 등 다수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 드라마 작품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 '보통 사람들', '보통사람들', '부모님 전상서', '싸인', '추적자' 등이 있다. 무엇보다 영화와 합치면 무려 200편이 넘는 작품에서 활약하며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1982년에는 제18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한국방송연기자노조 일원으로 밀린 출연료 지급을 촉구하며 투쟁했다. 병세가 깊어지기 전까지 원로 배우로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질투의 역사'로도 대중과 만나며 마지막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故 송재호다.

지병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하던 고인은 병마가 악화되면서 지난 2020년 11월 7일 숨을 거뒀다. 친근한 이미지 덕에 '국민 아버지'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故 송재호. 반세기의 빛나는 연기 인생을 남겨두고 별이 된 그를 향해 2주기에도 여전한 그리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에덴 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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