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난해 10월엔 엄청난 폭우.. 사막지대에 폭설도
"최근 저기압대로 예년에 비해 산불 사태에 도움 될 것 "

 

 

[맘모스호수( 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 올해 4월 15일 봄눈이 쏟아진 캘리포니아주 맘모스산 스키장의 광경. 캘리포니아주는 시에라 네바다 사막에 폭설이 쌓일 정도로 기상이변이 심해 올 겨울 산불 시즌에도 첫눈과 폭풍우로 건조가 해소될 것을 일부 기대하고 있다.

 

산불 시즌에 접어든 미 캘리포니아주가 건기에서 우기로 전환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 폭풍우나 눈비가 충분히 내릴 거라는 보장이 없어 산불완화에 도움이 안될거라는 우려와 기대가 함께 나오고 있다.

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한 가장 최근의 저기압대로 인해 7일(현지시간) 주 일부 지역에 비와 눈이 내렸고 기상 예보상으로는 이번 주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급 한발로 타격을 입은 캘리포니아 주에 이달 들어 두 번 째로 찾아 온 중요한 기상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림· 산불방재과의 기상 및 산불 예보 팀의 팀 차베스 부팀장은 " 내가 느끼기에는 분명히 도움이 되는 날씨"라고 말했다.

북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고지대에서 눈이 내려 산불 위험이 "상당 기간 동안에 " 줄어들 것이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던 저지대에서도 "상당히 (산불발생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반면에 남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해마다 불어오는 산타 애나 계절풍이 작은 불씨도 엄청난 화염으로 만들어 해안을 향해 산불을 일으키는 시즌이 다가 오고있다.

차베스 부팀장은 최근의 비로 곳곳에 자라나는 녹색 초목이 남부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조금이나마 경감시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30일에서 45일 사이에 대형 산불이 일어날 위험이 크다고 보았다.

지난 해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약 1만117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이 불에 탔고 3800채 이상의 건축물이 전소되거나 피해를 입었다. 2020년에는 1465평방 킬로미터가 산불 피해를 입었고 876채의 건물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의 폭풍우나 폭설이 이런 산불 추세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기후변화의 피해는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지난 해에는 캘리포니아에 10월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범람하고 시에라 네바다 사막의 일부가 폭설로 파묻히기도 했다. 그런 다음에 올 1월부터 4월까지는 역사상 가장 건조한 가뭄의 시기를 겪었다.

기상예보는 올 겨울 태평양 일대에서 라 니냐현상으로 해수 온도가 내려가면서 캘리포니아 일대에 다시 건조한 겨울이 다가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은 겨울철이 산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단하기엔 이르다고 차베스는 말했다.

"20년전 같으면 요즘 같은 초겨울에 첫 폭풍우가 오고 잇따라 2주일 간격으로 비가 내리면 산불 시즌은 끝났다고 말하겠지만, 요즘 날씨는 더 이상 그런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변덕스럽다"고 그는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 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


  1. 러 점령 우크라 마리우폴에 “새 무덤 1500기 넘게 생겨”
    BBC 등 미국 상업위성 MAXAR 분석한 결과 “추가로 매몰 시신 묻은 듯” 미국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찍은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외곽의 집단 매장지 규모를 분석한 자료. BBC 캡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2. "억만장자 1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보통 사람 100만 배"
    [러시아 억만장자의 것으로 알려진 요트가 홍콩에 정박해 있다. [(EPA=연합뉴스)] 억만장자 1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평범한 사람의 100만 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현지시간 7일 '탄소 억만장자들: 세계 ...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3. 트위터, 일부 해고 직원들에게 "실수였다, 다시 돌아오라"
    유료화 서비스 필수 인력 수십명에게 업무 복귀 요청 일방적 통보로 대규모 정리해고 후 뒤늦게 필요성 인지 내부선 과중 업무 등 머스크식 경영에 대한 불만 봇물 "성급하고 혼란스러운 해고 과정 보여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직후 대...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4. 캘리포니아 산불시즌.. 폭풍우와 강설로 완화 기대
    지난해 10월엔 엄청난 폭우.. 사막지대에 폭설도 "최근 저기압대로 예년에 비해 산불 사태에 도움 될 것 " [맘모스호수( 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 올해 4월 15일 봄눈이 쏟아진 캘리포니아주 맘모스산 스키장의 광경. 캘리포니아주는 시에라 네바다 사막...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5. “외국인 모델인 줄 알았는데, 이럴 수가” 패션잡지 꿰찬 ‘그녀들’
    자이언트스텝이 제작한 국내 최초 쌍둥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코리(Kori)와 브리(Bri). 최근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화보를 통해 공식 공개됐다. [자이언트스텝 제공]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활약하던 쌍둥이 가상인간 자매가 패션잡지 화보 모델...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
    Read More
  6. 日 총리도 즐기는 고급 포도 ‘루비로망’ 묘목 유출된 나라는?
    이시카와현이 14년간 독자 개발해 엄격히 관리하는 품종 서울 백화점에서 버젓이 판매 … 감정 결과 유전자형 일치 첫 경매가가 포도 한 송이에 150만엔(약 1430만원)에 이르는 일본 이시카와현의 고급 포도 '루비로망(Ruby Roman)'의 묘목이 한국으로 유출됐다...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7. "맞벌이가 애 낳아야" 육아 챙긴 日…한국, '역전패' 당했다
    줄어드는 인구, 소멸하는 한국 (29) 日 '저출산 함정' 탈출 비결 日, 출산율 반등…韓, 저출산 악몽 日, 1990년부터 장기대책 수립 결혼·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 2005년 1.26명→2015년 1.45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은 오랜 기간 저출산 고령화로 심각한 사...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8. 딸이 받은 핼러윈 사탕에 엄마 '경악'…알고보니 '대마 사탕'
    유명 젤리 따라한 디자인으로 의심 피해 유사 사례 최소 12건 이상 신고···용의자 2명 체포 /CBC Manitoba 유튜브 영상 갈무리 캐나다에서 핼러윈을 기념해 9살 소녀가 받은 사탕이 알고 보니 ‘대마 사탕’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현지 경찰은 대마...
    등록일: 2022.11.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4
    Read More
  9. "임신 8개월인데"…밤새 '해고 날벼락' 맞은 트위터 직원들
    "자는 동안 해고"·"새벽 3시 통보" 불만 이어져 레이철 본 트위터 전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 [레이철 본 트위터 캡처] 2019년 7월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에서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로 일해 온 레이철 본. 임신 8개월인 그는 지난 4일 밤(현지시간) ...
    등록일: 2022.11.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0
    Read More
  10. '1분 48초'···이 시간마다 아이가 죽는다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주 멜카벨로 지역에서 한 어린이가 물을 길기 위해 물통을 등에 지고 진흙탕 길을 걷고 있다. 수 년째 이어진 가뭄의 여파로 어린이들은 물을 찾기 위해 매일 먼 거리를 걸어야 한다. “1분 48초”. 이 짧은 시간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
    등록일: 2022.11.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