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BBC 등 미국 상업위성 MAXAR 분석한 결과
“추가로 매몰 시신 묻은 듯”

 

 

미국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찍은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외곽의 집단 매장지 규모를 분석한 자료. BBC 캡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근처에 최근 몇달 새 1500기 이상의 무덤이 새로 생겨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영국 BBC 등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4월에 찍은 위성사진에 포착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외곽의 집단 매장지. 연합뉴스


BBC는 미국 상업위성업체 맥사(Maxar)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마리우폴시 근처의 대규모 매장지가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6월 29일 이후 최근 촬영된 10월 12일까지 3달여 사이 1500기 정도의 무덤이 새로 생겨난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도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마리우폴 시내에서 약 8㎞ 떨어진 마을 스타리 크림 집단 매장지에 무덤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모두 4600기의 무덤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전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던 마리우폴에서 실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망했는지는 아직 명확치 않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마리우폴 전투에서 최소 2만 5000명이 숨졌고, 그 중 5000~7000명이 마리우폴시 폭격 당시 건물 잔해 속에 매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쟁 전 마리우폴의 인구는 약 50만 명이었다.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시,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 AP 뉴시스


현재 새 무덤이 늘어나는 것은 폭파된 건물 잔해 속에 매몰된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마리우폴에 사는 한 주민은 BBC 방송에 러시아 당국이 최근 몇 달 동안 시내의 파괴된 건물 잔해로부터 시신들을 꺼내 운구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스타리 크림 외에도 마리우폴 인근의 다른 마을 만후시, 비노흐라드네 등에도 집단매장지가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조프해에 면한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을 받아 고층 건물이 다수 무너지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해 있던 시내 극장 건물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600명 이상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도시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 군의 최후 저항 거점이던 시내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러시아군에 장악되면서 러시아에 점령됐다.

 

 

국민일보


  1. 러 점령 우크라 마리우폴에 “새 무덤 1500기 넘게 생겨”
    BBC 등 미국 상업위성 MAXAR 분석한 결과 “추가로 매몰 시신 묻은 듯” 미국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찍은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외곽의 집단 매장지 규모를 분석한 자료. BBC 캡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2. "억만장자 1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보통 사람 100만 배"
    [러시아 억만장자의 것으로 알려진 요트가 홍콩에 정박해 있다. [(EPA=연합뉴스)] 억만장자 1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평범한 사람의 100만 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현지시간 7일 '탄소 억만장자들: 세계 ...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3. 트위터, 일부 해고 직원들에게 "실수였다, 다시 돌아오라"
    유료화 서비스 필수 인력 수십명에게 업무 복귀 요청 일방적 통보로 대규모 정리해고 후 뒤늦게 필요성 인지 내부선 과중 업무 등 머스크식 경영에 대한 불만 봇물 "성급하고 혼란스러운 해고 과정 보여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직후 대...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4. 캘리포니아 산불시즌.. 폭풍우와 강설로 완화 기대
    지난해 10월엔 엄청난 폭우.. 사막지대에 폭설도 "최근 저기압대로 예년에 비해 산불 사태에 도움 될 것 " [맘모스호수( 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 올해 4월 15일 봄눈이 쏟아진 캘리포니아주 맘모스산 스키장의 광경. 캘리포니아주는 시에라 네바다 사막...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5. “외국인 모델인 줄 알았는데, 이럴 수가” 패션잡지 꿰찬 ‘그녀들’
    자이언트스텝이 제작한 국내 최초 쌍둥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코리(Kori)와 브리(Bri). 최근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화보를 통해 공식 공개됐다. [자이언트스텝 제공]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활약하던 쌍둥이 가상인간 자매가 패션잡지 화보 모델...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
    Read More
  6. 日 총리도 즐기는 고급 포도 ‘루비로망’ 묘목 유출된 나라는?
    이시카와현이 14년간 독자 개발해 엄격히 관리하는 품종 서울 백화점에서 버젓이 판매 … 감정 결과 유전자형 일치 첫 경매가가 포도 한 송이에 150만엔(약 1430만원)에 이르는 일본 이시카와현의 고급 포도 '루비로망(Ruby Roman)'의 묘목이 한국으로 유출됐다...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7. "맞벌이가 애 낳아야" 육아 챙긴 日…한국, '역전패' 당했다
    줄어드는 인구, 소멸하는 한국 (29) 日 '저출산 함정' 탈출 비결 日, 출산율 반등…韓, 저출산 악몽 日, 1990년부터 장기대책 수립 결혼·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 2005년 1.26명→2015년 1.45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은 오랜 기간 저출산 고령화로 심각한 사...
    등록일: 2022.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8. 딸이 받은 핼러윈 사탕에 엄마 '경악'…알고보니 '대마 사탕'
    유명 젤리 따라한 디자인으로 의심 피해 유사 사례 최소 12건 이상 신고···용의자 2명 체포 /CBC Manitoba 유튜브 영상 갈무리 캐나다에서 핼러윈을 기념해 9살 소녀가 받은 사탕이 알고 보니 ‘대마 사탕’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현지 경찰은 대마...
    등록일: 2022.11.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4
    Read More
  9. "임신 8개월인데"…밤새 '해고 날벼락' 맞은 트위터 직원들
    "자는 동안 해고"·"새벽 3시 통보" 불만 이어져 레이철 본 트위터 전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 [레이철 본 트위터 캡처] 2019년 7월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에서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로 일해 온 레이철 본. 임신 8개월인 그는 지난 4일 밤(현지시간) ...
    등록일: 2022.11.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0
    Read More
  10. '1분 48초'···이 시간마다 아이가 죽는다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주 멜카벨로 지역에서 한 어린이가 물을 길기 위해 물통을 등에 지고 진흙탕 길을 걷고 있다. 수 년째 이어진 가뭄의 여파로 어린이들은 물을 찾기 위해 매일 먼 거리를 걸어야 한다. “1분 48초”. 이 짧은 시간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
    등록일: 2022.11.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