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애플 아이폰 공장 있는 정저우에서 황하과기대학 학생 탈출
-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감염 소문 돌아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황하과기대학 학생들이 학교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대만 자유시보 캡처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코로나19 대규모 탈출 사태가 발생했다. 정저우시는 애플 아이폰 세계 최대 생산기지인 폭스콘 공장 노동자가 탈출과 공장 봉쇄가 발생한 지역이다.

10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정저우 황하과기대학 학생 3만여명은 지난 8일부터 방학이라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짐을 챙겨 학교를 떠날 준비를 했다.

하지만 오전 11시가 되자, 학교 측은 갑자기 학생들의 귀가를 막았다. 이미 절반가량의 학생이 고향으로 향한 뒤였다. 학교 측은 학교를 벗어나려면 자료를 제출한 뒤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학생들의 탈출은 얼마 전 교내에서 누군가가 감염된 후 코로나19가 확산됐다는 얘기가 돌았기 때문이다. 1200개의 핵산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다는 소문도 나왔다.

학교 측은 외부로 통하는 통로를 막고 심사를 벌였지만 한 곳은 직원을 배치하지 않았다. 학생들은 이곳으로 몰려가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었다. 일부는 “돌진”을 외치기도 했다고 자유시보는 전했다.

정저우역에 도착해 다른 지역으로 가려고 했던 학생들은 현장에서 억류됐다.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가 있어도 소용이 없었다. 정저우가 집인 학생들은 자가용을 타거나 차를 불러 학교를 벗어났다.

정저우에는 70만명 가량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황하과기대학 학생 탈출로 정저우의 방역 국면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자유시보는 중국 매체 봉황망을 인용, 진단했다.

논란이 된 후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황하과기대학에서 제공한 음식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또 학교 내 전염병이 심각해 학생들이 떠난 것이 아니라 사전에 휴가를 신청한 학생들이라는 설명도 붙었다.

그러나 웨이보 게시물은 학교 측이 학생들을 동원한 것으로 의심되며 댓글에는 이런 음식은 본 적이 없다는 조롱 섞인 내용이 달렸다고 자유시보는 덧붙였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황하과기대학 학생들이 학교를 빠져나간 뒤 걸어가고 있다. 중국 인터넷 캡처.

 

 

 

파이낸셜뉴스


  1. 찰스 3세에 계란 던지고 ‘메롱’ 대학생, 풀려나…석방 조건은?
    영국 경찰이 9일(현지시간) 요크를 방문한 찰스 3세 국왕에게 계란을 던진 23세 요크대 대학생 패트릭 셀웰(붉은 원 안)을 체포해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9일(현지시간) 요크의 남서쪽 성문인 미클게이트 바 앞에서 시 관계자들과 악...
    등록일: 2022.1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2. 우크라軍, 러 헤르손 철수 이틀 만에 여의도 70배 영토 수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에서 철수하기로 발표한 후 이틀 만에 우크라이나군이 200㎢에 달하는 영토를 수복했다고 AFP 통신이 10일(현지 시각) 밝혔다. 200㎢는 서울 여의도(2.9㎢)의 70배 정도 크기다. 한 우크라이나 여자 어린이가 9일(현지시간) 동부 ...
    등록일: 2022.1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3. 러시아軍 헤르손 철수 명령...우크라戰 중대 전환점 맞나
    개전 이래 가장 큰 후퇴 이유는 전략요충지로 9월 러영토 편입 드니프로 강 서안 고립 우려 후퇴 러군 사령관 “더는 보급 활동 불가” 親러 괴뢰정부는 주민에 ‘대피령’ 젤렌스키 보좌관 “철수 판단 일러” ‘동절기 이동·시가전 준비’ 분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등록일: 2022.1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4. 프랑스·독일, 지중해 ‘난민 떠넘기기’ 이탈리아 맹비난
    이달 6일 구조선 오션 바이킹호에서 구조된 난민들이 잠을 자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탈리아가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을 ‘선별 하선’시키는 비인도적 조처를 취하면서 이주민 수용이라는 난제가 유럽연합(EU) 내 갈등을 키우는 외교 문제로 재부상하고 ...
    등록일: 2022.1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5. WSJ "한국, 미국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155mm 포탄 10만발 제공"
    한미 국방장관 비밀합의…러에 포탄 제공한 북한과 '남북 포탄 대리전'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측 민병대가 사용한 포탄들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의 비밀 합의를 통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을 위해 처음으로 포탄을 판매해 제공한다고 월...
    등록일: 2022.1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6. 中 정저우 또 대규모 탈출, 이번엔 대학교
    - 애플 아이폰 공장 있는 정저우에서 황하과기대학 학생 탈출 -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감염 소문 돌아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황하과기대학 학생들이 학교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대만 자유시보 캡처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코로나19 ...
    등록일: 2022.1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
    Read More
  7. "무속인 약혼자와 사업"…노르웨이 공주, 왕실 직책 포기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의 딸 마르타 루이스 공주와 그의 약혼남 듀렉 베넷. ⓒ AFP=뉴스1 마르타 루이스 루이스(50) 노르웨이 공주가 무속인 약혼자와 함께 대체의학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왕실의 의무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
    등록일: 2022.1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8. 러軍 헤르손서 전격 후퇴 발표, 전쟁 새국면…또 굴욕패? [우크라 전망]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남부 헤르손 최전선에서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2.11.10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점령지였던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철수하고 방어선을 새로 구축하기로 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세르게이 ...
    등록일: 2022.1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9. ‘긴머리 그대로’…히잡 벗고 연대 나선 유명 女배우, 누구길래
    SNS에 ‘여성, 삶, 자유’ 적힌 종이 사진 올려 “시위 피해자 가족 지원 나설것”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이란의 유명 여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38)가 소셜미디어(SNS)에 히잡을 벗은 모습을 공개하며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 연대에 나섰다. AFP ...
    등록일: 2022.1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10. 땅 파니 2300년전 유물이…이탈리아서 고대 청동상 24점 발굴
    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문화부 공보실이 공개한 산 카시아노 데이 바니에서 발굴된 고대 청동 조각상 24점 중 하나. /AP 연합뉴스 이탈리아 토스카나 온천 유적지에서 23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청동 조각상이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무더기 발굴됐다....
    등록일: 2022.1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