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란 사법당국이 '히잡 의문사'로 반정부 시위가 촉발된 이후 처음으로 이 시위 관련자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AFP 통신이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미잔 온라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법원은 13일(현지시간) 시위자 한 명에게 정부 청사 방화와 공공질서 저해, 국가안보 위반 공모 죄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미잔 온라인은 "신의 적이자 세상의 타락"이라는 점도 이 시위자의 죄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테헤란에 있는 다른 법원은 국가 안보에 반하는 범죄를 공모하고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죄로 5명에게 5년에서 1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미잔은 전했습니다.

이란에서는 9월 쿠르드계 이란인 22살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사망한 이후 권위주의 정권에 저항하는 시위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국이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서 지금까지 사상자 수백 명이 발생한 가운데 사법부가 사형선고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이란휴먼라이츠 책임자 메흐무드 아미리 모가담은 현재 최소 20명이 사형선고를 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 국회의원 290명 중 272명은 이달 초 칼날과 총기로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준 이들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원칙에 따라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모가담은 "사형이 빠르게 집행될 것이 우려된다"면서 "국제사회가 나서서 시위대에 대한 사형 집행은 용납될 수 없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란휴먼라이츠에 따르면 12일 기준 이란 군경의 시위 진압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최소 326명입니다.

여기에는 미성년자 43명과 여성 25명이 포함됐습니다.

이 단체는 9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총 22개 주에서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테헤란에서만 최소 1천 명이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사형을 시위 진압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규탄하고 있으나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시위를 사전 계획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강경 진압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SBS


  1. 만 80세 생일 맞은 바이든, 손녀는 백악관서 백년 가약
    美 역사상 첫 번째 80대 대통령 연합뉴스 1942년 11월 20일 태어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만 80세 생일을 맞으면서 미 역사상 첫 번째 80대 대통령이 됐다. 그의 생일 전날 손녀 나오미(28)는 백악관서 백년가약을 맺었다(사진). 워싱턴포스...
    등록일: 2022.11.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2. 콜로라도 성소수자 클럽서 총기 난사…5명 사망·18명 부상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의 성 소수자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뉴스1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의 성 소수자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 20일(현지시각) CNN등 외신에 따르면 22살 남성 앤더슨 리 올드...
    등록일: 2022.11.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3. LA 피습 여승무원 "실제 상황은 다르다..9살 아이 지키려다가"
    LA에서 국내 항공 여승무원이 흉기 습격을 당해 중태다. 해당 보도 캡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노숙자의 흉기 난동으로 중상을 입은 국내 항공사 여성 승무원(25)이 당시 9살 아이를 보호하려다 부상을 당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
    등록일: 2022.11.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1
    Read More
  4. 뉴욕주 서부에 195cm 폭설, 도로 및 항공편 폐쇄…2명 사망
    19일(현지시간) 뉴욕주 햄버그 지역이 폭설로 뒤덮여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 뉴욕주 서부에 최고 195cm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도로 및 항공편이 취소되고, 일부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2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로...
    등록일: 2022.11.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0
    Read More
  5. 미국 실업수당 청구 22만건…‘빅테크’ 잇단 해고에도 감소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연이은 대량 해고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 6∼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천 건 감소한 22만2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 17일 ...
    등록일: 2022.11.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1
    Read More
  6. 스타벅스 노조, 미국 100여 개 매장에서 처우개선 요구 파업
    스타벅스 노동조합원들이 미국내 100여 곳의 매장에서 파업을 벌였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 노조연합은 '레드 컵 데이'(Red Cup Day)'인 현지시간 17일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미국 내 113개 매장에서 파업하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
    등록일: 2022.11.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7. 美합참의장 "우크라, 군사적 승리 가능성 낮아"…또 '협상' 강조
    "올 겨울 러시아와 정치적 해결 기회" "러군 상황 심각, 우크라 협상 우위 가능" "협상 여부·시기·방법은 우크라가 결정" [워싱턴=AP/뉴시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17. 마크 ...
    등록일: 2022.11.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5
    Read More
  8. 美 80대, 버진 갤럭틱 우주선 탑승하길 15년째 기다리다 탑승권 환불
    버진그룹 창업주 리처드 브랜슨. 미국=AP연합 우주여행을 꿈꾸며 15년 전 우주 관광 상용서비스 탑승권을 샀던 미국 80대 남성이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탑승권을 환불했다. 시카고 언론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 도시 엘크그로브빌리지에 ...
    등록일: 2022.11.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9. 美 FBI, “틱톡, 中 정부가 알고리즘 추천할 수도…심각한 우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 15일(현지시간) 의회 출석 답변 틱톡 로고. [로이터]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활용해 사용자 기기에 침투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
    등록일: 2022.11.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10. 미·중 정상회담 3시간여만에 종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중 첫 대면 정상회담을 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3시간 7분 동안 진행된 뒤 종료됐...
    등록일: 2022.11.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 247 Next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