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저소득층 장학금에 감점은 심각한 결함”
유에스뉴스 로스쿨 순위 1위 4위 거부 파장


 

하버드대 [AP = 연합뉴스]

 

미국 명문 로스쿨로 꼽히는 예일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이 매년 로스클 순위를 평가하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이하 유에스 뉴스)의 평가를 거부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에게 장학금을 주고 급여가 낮은 공익 일자리를 장려하는 학교에게 감점을 주는 등 평가방식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예일대 로스쿨이 미국 시사매체 유에스 뉴스의 미국 로스쿨 순위 평가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히더 거킨 예일대 로스쿨 학장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의 순위 시스템은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말했다. 거킨 학장에 따르면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학금 비율이 높거나, 공공분야에서 봉사하는 졸업생이 많은 로스쿨은 유에스 뉴스의 로스쿨 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로스쿨 입학에 필요한 LSAT 점수가 높은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줘야 순위가 올라가고, 졸업생이 보수가 높은 민간 기업에 취직해야 로스쿨이 가산점을 받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 로스쿨도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유에스 뉴스의 로스쿨 순위평가에 더는 협조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가난한 노동자 계층 출신 학생들에 문호를 개방하고 재정을 지원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돕고 졸업 후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공익법 분야에 종사하도록 장려하는 학교측의 노력을 평가절하했다는 이유에서다. 존 F. 매닝 하버드대 로스쿨 학장은 성명에서 “유에스 뉴스 순위가 반영하는 방법론 및 장려책과 우리의 원칙·책무를 조화시키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1990년부터 유에스 뉴스의 로스쿨 평가에서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예일대 로스쿨이 보이콧을 결정하고, 올해 공동 4위에 오른 하버드대 로스쿨도 보이콧하기로 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유에스 뉴스의 순위평가를 거부하는 학교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에스 뉴스는 매년 대학 순위를 평가해 발표해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지만 순위 시스템에 대해 꾸준히 비판이 제기돼 왔다. 올해 초 컬럼비아대의 한 교수가 의혹을 제기하자 컬럼비아대 순위가 2위에서 18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매일경제


  1. “이러면 다들 아이폰 산다?” 삼성 ‘사상 초유의 사태’, 막을 수 있나
    삼성전자가 돌연 새로운 삼성페이 광고를 선보였다. 2019년 후 3년 만의 대대적 광고다. 이달 말 애플 페이 국내 상륙을 앞두고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삼성페이 광고 영상 중 한 장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애플페이 한국 들어온다니 삼성이 ...
    등록일: 2022.11.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2. 2억2천만원 로또 당첨됐지만 빈털터리…아내와 불륜남에게 뺏겨
    복권 당첨금 일부, 사원 기부·가족에게 나눠줄 계획 아내 계좌에 있던 돈, 아내와 불륜남이 갖고 달아나 사실혼 아내 설득 방법 밖에 없어 언론 제보한 남성 2억2천만원은 해당 가족 20년간 여유롭게 살 금액 [서울=뉴시스] 아내가 불륜남과 함께 복권 당첨금...
    등록일: 2022.11.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3. 젤렌스키 "푸틴이 직접적인 협상 원한다는 암시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2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 협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로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직접 대화에 나서길 ...
    등록일: 2022.11.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4. 이란, 히잡 시위에 초강경 대응…3명에 추가 사형 선고
    WSJ "사형 선고 시위 참가자 최소 5명으로 늘어" [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이란 사법당국이 이번주 들어 히잡 시위 참가자들에게 잇달아 사형 선고를 내리고 있다. 히잡 시위가 발발한 지 두 달째를 넘어선 가운데 당국이 초강경 대응으로 맞서면서 인명 피해...
    등록일: 2022.11.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5. 우크라 첫눈, 러 미사일 공습에 단전…1천만명 추위·어둠에 떨다
    강추위 속 국민 50% 단전 피해…러, 키이우 등에 동시다발 폭격 젤렌스키 "테러리스트 국가"…폴란드 낙탄 러 책임론에선 한발 물러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우크라이나에 첫눈에 내린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헤르손 등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벌이면서 주민 1...
    등록일: 2022.11.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6. 로스쿨 1위 예일대, 4위 하버드가 순위평가 보이콧…왜?
    “저소득층 장학금에 감점은 심각한 결함” 유에스뉴스 로스쿨 순위 1위 4위 거부 파장 하버드대 [AP = 연합뉴스] 미국 명문 로스쿨로 꼽히는 예일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이 매년 로스클 순위를 평가하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이하 유에스 뉴스)의 평가...
    등록일: 2022.11.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7. 호화 리조트에 벌레·배설물…영국인 손님 140명 소송
    튀르키예 안탈리아에 있는 '무카르나스 리조트 앤 스파'(Mukarnas Resort and Spa)/사진=Mukarnas Resort and Spa 홈페이지 튀르키예를 관광한 영국인 140여명이 초호화 리조트의 위생불량 탓에 복통·구토 등의 증상을 앓았다며 단체 소송에 나섰다. 지난달 영...
    등록일: 2022.11.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8. 폴란드 미사일 폭발 현장 조사에 우크라 참관 허용될 듯
    젤렌스키 "접근권 원해"…폴란드 정부 "美도 이견 없는 걸로 알아"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폴란드 프셰우도프에서 미사일 폭발이 발생한 현장서 경찰 포렌식 전문가가 조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 15일 폴란드 측 우...
    등록일: 2022.11.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9. '재벌 전용기' 얻어 타고 기후회의 간 '환경 대통령' 룰라
    민항기 대신 기업가 전용기 이용한 룰라 각국 대표단, 전용기로 COP27 회의 참석 기후회의 개최지 선정 시 교통편 고려해야 지난달 30일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전 대통령이 지지지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상파울루=AP 연합...
    등록일: 2022.11.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10. 폴란드 피격에 나토 “우크라 방공미사일” vs 젤렌스키 “러시아가 쏜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한 세션에 화상으로 참여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젤렌스키 대통령 "그 미사일, 우리 것 아니라고 확신" 나토 측 "러, 나토에 대한 ...
    등록일: 2022.11.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 423 Next
/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