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선수 아내·여자친구들, 카타르서 ‘노출 자제령’

by 민들레 posted Nov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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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대표 왁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왼쪽) [사진출처=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사상 최초로 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왁스(WAGs·Wives and Girlfriends·세계적인 스타 선수의 아내·여자친구를 뜻하는 말)’의 옷차림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20일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들이 이번 대회에 단정한 옷을 입어야 한다는 조언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슴 부위가 많이 파인 상의나 짧은 치마, 몸에 딱 붙는 바지 등은 아예 카타르로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들은 이번 대회에 긴 드레스나 팔까지 가리는 상의로 카타르 문화를 존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 명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 아내 또는 여자친구의 패션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 코니 존스는 데일리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경기장 외의 식당 등에서도 이런 옷을 입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선수 아내와 여자친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대회 기간에 선수와 만나기는 어렵다”며 “일반 팬들과 마찬가지로 경기장에서 큰 소리로 응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