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일일 확진 3만 육박, 중화권 증시 급락

by 민들레 posted Nov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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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빈발하자 당국이 격리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중국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3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급증하자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국의 보건당국인 국가위생위원회는 21일, 20일 기준 일일 확진자가 2만7095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일의 2만4435 명보다 약 10% 정도 급증한 것이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코로나 발병 이후 모두 5229명으로 집계됐다.

광저우는 물론 수도인 베이징에서도 일일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같이 일일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자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날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중화권증시는 홍콩의 항셍지수가 2.73%,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95%, 선전지수는 1.04% 각각 하락하고 있다.

로이터는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은 금리 동결보다는 코로나 급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시장이 이미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금리동결 충격보다는 코로나 급증 충격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