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앞 시사회, 벅차" 윤시윤, '탄생'→'술도녀2'로 연말 장식할 名배우('라디오쇼')

by 민들레 posted Nov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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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사진=민선유기자

배우 윤시윤이 '탄생'으로 8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다.

2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윤시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시윤은 "최근 KBS2 '현재는 아름다워'로 KBS에 나왔다"라고 했다.

윤시윤은 "아직도 저를 20대 청년으로 많이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 아직도 '김탁구'로 알아보신다. 요즘은 '현재'로도 많이 알아봐주신다. 김탁구로 알아봐주셔도 좋다"라고 말했다.

윤시윤은 영화 '탄생'에서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를 연기한다. 윤시윤은 "해외 로케이션은 전혀 없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외 촬영은 블루스크린으로 했다. 대사도 뜻도 모르고 열심히 외워서 한 것"이라며 불어를 선보였다.

이어 "어쩌다보니까 프란치스코 교황도 마주했다. 교황님이 정식으로 초대해주셔서 가서 세계 각국 추기경님들도 만났다. 거기서 시사회를 했다. 한국 추기경님께서도 도와주셨다. 교황님께 포스터도 보여드렸다"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실존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영광이다. 그래서 출연하게 된 이유가 크다. 종교도 기독교다"라고 말했다.

영화 시사회 반응으로 "이탈리아 특유의 리액션이었다. 다들 기립해서 소리 질러주셨다. 그래서 벅차올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시윤은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에 출연한다. 윤시윤은 "여성 분 셋이 너무 친하셔서 처음엔 껴들기 힘들었다. 이제는 재미있다. 정은지와 러브라인이다"라고 했다.

친한 배우로 "항상 작품하는 배우들과 친해진다"라고 했다.

한편 영화 '탄생'은 청년 김대건이 조선 최초의 신부가 되라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유학에 나서 조선 근대의 시대를 여는 내용이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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