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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로부터 음원 관련 수익을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승기는 2004년 첫 앨범 '나방의 꿈'을 발표하고 데뷔한 후 18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27개 앨범, 137곡을 발표했으나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

이승기는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해 최근 후크에 음원 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공개된 음원 정산 내역서에 따르면 이승기가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96억 원에 달한다. 이마저도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데뷔 후 5년간의 음원 수익은 빠져 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이승기에게 "수기로 작성해 자료가 유실됐다"라고 설명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이승기가 '내 여자라니까', '삭제', '하기 힘든 말', '결혼해줄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승승장구 하고 있던 시기라 해당 시기 수익까지 더하면 후크가 유통사에 정산받는 금액만 100억 원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기와 후크의 계약 조건은 2004년 4대 6으로 시작돼, 이승기가 스타덤에 오른 2009년 6대 4로 조정됐고, 2017년 7대 3으로 재조정됐다. 이러한 계약 조건에 따르면 이승기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올린 매출 65억 원의 60%, 2017년부터 2022년까지 29억 원의 70%, 총 58억 원이 이승기의 몫이다.

그러나 후크는 이승기에게 "마이너스 가수"라고 주장하며 음원과 관련한 정산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 역시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없었으나, 소속사 이사의 실수로 '뻔한 남자'의 음원 수익과 관련한 문자를 받은 후 문제를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로 손꼽힌다. 가수로 데뷔해 예능과 연기까지 모두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밝고 반듯한 이미지로 전 세대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한때 1인 기획사를 차려 독립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한 소속사에서 데뷔 후 18년간 자리를 지킨 것 역시 연예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초강력 태풍도 그가 있는 곳은 피해간다고 해 '인간 부적'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은 이승기지만, 18년 한솥밥을 먹은 소속사로부터 "마이너스 가수"라는 가스라이팅을 오랜 시간 받아왔다는 주장까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 이승기. ⓒ스포티비뉴스DB



논란이 커지자 후크 권진영 대표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라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인정도, 해명도 없이 뾰족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어 "추후 후크나 제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며 "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다"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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