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인도네시아 규모 5.6 지진.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자와바라트주 치안주르시 지진 현장. 2022.11.22 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규모 5.6 지진.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자와바라트주 치안주르시에서 구조대원들이 붕괴된 건물 잔해 밑에서 희생자를 찾고 있다. 2022.11.22 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68명으로 불었다. 15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잔해에 갇힌 매몰자를 구조하는 작업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수하얀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으로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26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1083명이 다치고 151명이 실종돼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민은 5만 8362명으로 집계했다.

이에 대해 서자바주 리드완 카밀 주지사는 “많은 사람이 건물 잔해나 산사태로 인해 깔리면서 사망했다”라며 “특히 학교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고 당시 학교에 있던 학생들이 많이 희생됐다”라고 설명했다.

 

21일(현지시간) 규모 5.6 지진 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자와바라트주 치안주르시의 수리야칸카나 대학교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대피하고 있다. 2022.11.21 트위터인도네시아 규모 5.6 지진.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자와바라트주 치안주르시에서 한 주민이 지진으로 무너진 주택 앞에 서 있다. 2022.11.22 AFP 연합뉴스

 

문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건물 잔해 등에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실종자가 다수 있다는 점이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희생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워낙 피해 지역이 넓게 분포돼 있고 지형도 험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로와 다리가 무너지고 전력 공급이나 통신망이 중단되는 등 기반시설이 망가진 점도 구조를 더디게 하고 있다.

예상보다 많은 희생자가 나오는 것에 대해 현지에서는 진원 깊이가 10㎞에 불과했던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 가야트리 말리야니 지질학과 교수는 “지진은 중간 규모였지만 지표면과 가까웠고, 사람들이 많이 사는 내륙에서 발생해 피해가 컸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건물 중 상당수가 내진 설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진에 쉽게 무너진 점과, 우기를 맞아 산비탈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이어진 점도 피해를 키운 것으로 전문가들은 봤다.

 

인도네시아 규모 5.6 지진.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자와바라트주 치안주르시 지진 현장에서 구조대가 매몰자 수색 작업 중이다. 2022.11.22 EPA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규모 5.6 지진.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자와바라트주 치안주르시 지진 현장에서 가족을 잃은 주민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11.22 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해 인도네시아인 17만 명 등 총 22만 명이 숨졌다. 지난 2월에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25명 이상이 사망했다.

한편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은 지진 현장을 찾아 “잔해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며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신문


  1. 여기가 제주야 서울이야...삼다수가 선보인 카페 벌써 북새통
    제주삼다수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 [이하린 기자] 제주삼다수가 제주의 정취를 담은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를 이달 1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카페골목에 오픈했다. 최근 도심 속 제주를 표방하는 카페 및 식당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
    등록일: 2022.11.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2. 우크라 시민 수백만 강추위에 생존 기로...러 전력망 공격 탓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겨냥한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올 겨울 시민의 생존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프랑스 시장협회에서 한 화상 연설에서 “...
    등록일: 2022.11.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3. “스키장에 15년째 눈이 안 와”...佛 알프스마을 스키 리프트 철거
    프랑스 알프스의 한 마을이 기후변화 여파로 여러해 동안 눈이 내리지 않자 스키 리프트를 철거했다고 CNN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겨울에도 눈이 내리지 않아 맨땅이 드러난 프랑스 알프스의 스키 리조트(2020년 2월 촬영). /로이터 연합뉴스 CNN에 따르...
    등록일: 2022.11.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4. “스키장에 15년째 눈이 안 와”...佛 알프스마을 스키 리프트 철거
    프랑스 알프스의 한 마을이 기후변화 여파로 여러해 동안 눈이 내리지 않자 스키 리프트를 철거했다고 CNN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겨울에도 눈이 내리지 않아 맨땅이 드러난 프랑스 알프스의 스키 리조트(2020년 2월 촬영). /로이터 연합뉴스 CNN에 따르...
    등록일: 2022.11.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
    Read More
  5. [기후위기현장을 가다] '물의 나라' 네덜란드의 아이러니…"가뭄에 지하수 부족"
    수자원연구소 연구진 "다년간 가뭄 이어지리라 예상 못해…물관리 위해 발상 전환 요구" 저지대에 '홍수방지·배수' 초점…저조한 강수량에 농업·식수원 우려 고조 '물 천지' 네덜란드의 아이러니 "연거푸 가뭄에 지하수 부족" (암스테르담 EPA=연합뉴스) 지난 8...
    등록일: 2022.11.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6. 인니 서자바주 정부 "지진 사망자 252명으로 늘어"…매몰자 구조에 사력
    지방정부 "사망자 252명으로 늘어"…학교 무너지고 산사태로 마을 매장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뒤 주민들이 집 밖으로 대피해 있다. 일간 콤파스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2명으로 늘었고, 1만3천...
    등록일: 2022.11.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7. “더 적게, 더 짧게”…전력난에 불 끄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 / TVO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핀란드의 원자로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OL3)가 급수 펌프 손상 문제로 가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습니다. AFP 통신은 원자로 운영사인 TVO가 OL3의 정상적인 전력 생산이 내년 1월 말에야 가능하다고 밝...
    등록일: 2022.11.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8. ‘흔들’ 공포의 비명, 인니 지진 순간…사망자 계속 증가
    인도네시아 규모 5.6 지진.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자와바라트주 치안주르시 지진 현장. 2022.11.22 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규모 5.6 지진.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자와바라트주 치안주르시에서 구조대원들이 붕괴된 건물 잔해 밑에서...
    등록일: 2022.11.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9. 유엔, 이란 시위 사망자 300여 명 집계…"위기 상황"
    이란 정부가 이른바 '히잡 의문사 사건'에 반발하는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300명 이상이 숨지고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유엔 OHCHR 제러미 로런스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등록일: 2022.11.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10. 中허난성 공장서 화재, 38명 사망·2명 부상…용접 부주의 추정
    중국 허난성 공장 화재 현장. 사진 펑파이 캡처 중국 허난성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중국중앙TV(CCTV)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2분쯤 허난성 안양시 카이신다(凱信達) 무역회사 공장에...
    등록일: 2022.11.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 444 Next
/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