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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최대 70만명 추가 소집" 주장…
사실로 확인되면 러 내부서 반발 거셀 듯]

 

[볼고그라드=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에 따라 징집된 예비군들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기차에 타기 위해 서 있다. 2022.09.30.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차 동원령을 통해 최대 70만명을 추가 소집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지난 9월 1차 동원령이 발령된 지 약 2개월 만으로 사실로 확인될 경우 러시아 내부에서 큰 발발이 일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영국 TV방송 스카이뉴스는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를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1월 2차 동원령을 준비 중이며 이번엔 50만~70만명을 징집할 계획"이라며 "앞서 1차로 동원된 30만명은 이미 대부분 전사하거나 부상을 당해 전투 의지를 완전히 상실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전쟁을 9개월간 이어가며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절대로 동원령은 없다"던 당초 약속을 깨고 지난 9월 21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역 대상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당시 러시아 군 당국은 노숙자, 대학생 등을 마구잡이로 소집한 데다 충분한 훈련이나 무기도 없이 곧바로 전선으로 투입한 사실이 공개돼 비판을 받았다.
 

러시아 부분 동원령 반대 시위 현장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디고 있다. / ⓒ AFP=뉴스1

 

2차 징집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푸틴 대통령의 당초 구상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과 동시에 이번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는 것을 의미한다고 스카이뉴스는 진단했다.

1차 동원령 발표 당시 "러시아 정부가 30만명이 아닌 100만명을 징집할 것"이라는 러시아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이것이 적중한 것이기도 하다. 보도 직후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은 "거짓 과장 보도"라며 반박한 바 있다.

푸틴 정부에 불만을 품기 시작하는 러시아인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미 세계 최막강 군대라고 홍보해 왔던 러시아군이 전쟁에서 밀리고 손실을 입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9월 1차 부분 동원령이 발표 직후 해외로 탈출한 러시아 남성은 20만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곳곳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는 등 민심이 들끓기도 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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