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英언론, "푸틴 70만명 추가 동원할 것"


민심 잃은 푸틴, 동원령 선포 시 몰락 가능성도

 

사진=REUTERS

 


러시아가 최대 70만명을 동원할 수 있는'제2차 징집령'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추가 징집령을 선포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몰락할 거란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러시아가 내년 1월 제2차 동원령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게라셴코 고문은 “50만~70만명을 동원할 계획을 준비 중이다”라며 “이전에 징집한 30만명은 이미 사망하거나 부상해 의지를 상실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국민이 “정부에 조용히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도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를 인용해 러시아가 내년 1월에 2차 동원령을 통해 최대 70만 명을 소집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추가 징집령에 대해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이며, 또한 푸틴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짚었다.

러시아 당국은 여전히 추가 동원에 대한 논의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21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 작전에 투입할 병력 확보를 위해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부분 동원령을 내렸다.

러시아 정부는 한 달여 뒤인 지난달 말 목표로 한 30만 명 동원을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8만 2000명을 우선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보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월 개전 이후 러시아군은 약 10만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양적으로 우세해졌지만 전황은 뒤집히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지도력 역량 부족,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전술, 훈련 및 보급 부족 등으로 불만이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분 동원령 발표 이후 실제로 이를 징집을 피하려 튀르키예나 인근 국가로 도피하는 남성들이 늘어났고, 반전 시위도 잇따랐다.

영국왕립연합서비스연구소(Royal United Services Institute) 사무총장을 지낸 마이클 클라크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몇 달 또는 몇 년 안에 푸틴 대통령의 종말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클라크 교수는 게라셴코 고문과 지적한 것처럼 러시아 내부에 불만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외부의 많은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에 동원령으로 인한 불안이 쌓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크 교수는 “러시아 내부의 불안이 해결될 방법이 없다”며 “만약 러시아 보안 기관이 푸틴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면 푸틴이 결국 하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러시아 야당은 예비군 부분 동원령 종료를 선포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 야당인 야블로코(사과)당은 푸틴 대통령에게 지난 9월 발령한 부분 동원령 종료를 정식으로 확인하는 법령을 발표할 것을 서한으로 요청했다.

야블로코당 에밀라 슬라부노바, 인나 볼루체브스카야 의원 2명은 앞서 국방부 장관의 공개 연설이나 대통령 성명 등을 통해 부분 동원령 완료를 알린 것은 규범적인 행동이 아니며 법적 효력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사실은 사회의 심리적 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러시아 내 가족들과 노동자 집단의 불안을 증가시키는 요소가 된다며, 성명은 법령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아직 야블로코당 의원들의 서한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 페스코프 대변인은 동원령 종료를 확인하는 별도 법령을 발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변호사들과 상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후 대통령 행정실(비서실) 법률부서가 관련 법령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발표된 부분 동원령에는 징집할 예비군 수가 명확하게 적시된 까닭에 시행 완료 후 종료를 알리는 추가 법령이 필요 없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러시아 현지에서도 예비군 추가 동원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군사전문가 블라디슬라프 슈르긴은 "(이미 동원된) 예비군 30만 명은 일선 전장에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하지만 추가 동원은 오는 12월까지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에는 유능한 장교들이 부족하고,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군 지원으로 어려움이 발생하는 탓에 내달 1일부터 추가 동원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경제


  1. 20년 전 호수에 풀어놨는데…30kg 넘는 초대형 금붕어 됐다
    30kg이 넘는 초대형 금붕어 '캐럿'과 이를 낚은 영국의 전문 낚시꾼 앤디 해킷 /사진=페이스북 20년 전 호수 낚시터에 방류된 금붕어가 30kg이 넘는 초대형 금붕어가 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미국 워싱턴 포스트(WP) 등은 프랑스의 한 호수에서 ...
    등록일: 2022.11.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2. WSJ "세계 경제, 예상보단 덜 나쁠 것…내년 바닥 찍을 수도"
    내년 초 경기위축 가능성 크지만 中 반등할수도…'낙관 이르다' 경계도 독일 베를린의 한 쇼핑몰 세계 경제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두려워했던 것만큼 심각한 침체는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
    등록일: 2022.11.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3. 러, 자포리자 산부인과 폭격…생후 이틀 된 신생아 숨져
    우크라이나 소방대원들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자포리자주의 한 산부인과 병동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에 위치한 병원을 폭격해 산부인과 병동에 있던 신생아가 숨졌다고 ...
    등록일: 2022.11.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4. 우크라 55% 탈환… ‘영하 20도’ 전면전·평화협정 갈림길
    흑해·크림반도 요충지 ‘킨부른 반도’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 상륙한 듯美 6조원 추가, 총 42조원 이상 지원美 의원 “드론 ‘그레이 이글’ 지원을”러, 기간시설 공습에 2차 징집설도 1000만 가구 정전에 영하 20도 기록 평화협정설에 젤렌스키 거부 의사 22일(현...
    등록일: 2022.11.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5. 푸틴, 전쟁터에 70만명 더 보내나…"실행하면 몰락할 수도"
    英언론, "푸틴 70만명 추가 동원할 것" 민심 잃은 푸틴, 동원령 선포 시 몰락 가능성도 사진=REUTERS 러시아가 최대 70만명을 동원할 수 있는'제2차 징집령'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추가 징집령을 선포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록일: 2022.11.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6. 노숙-학대받던 한국계 여성, 美네바다주 대법관 됐다
    주한미군 딸로 태어나 美 이주 부모 이혼뒤 기초수급 가장 역할 친구집 떠돌며 고교회장 등 맡아 “다른 사람 돕겠단 결심 잊지 않을것” 아시아계 여성 최초로 미국 네바다주 대법관이 된 퍼트리샤 리. 사진은 리 대법관이 20년간 몸담았던 법무법인 허치슨앤드...
    등록일: 2022.11.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7. "러 젊은男 사라질 판"…30만명 끌고간 지 두달 만에 또 징집설
    ["내년 1월 최대 70만명 추가 소집" 주장… 사실로 확인되면 러 내부서 반발 거셀 듯] [볼고그라드=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에 따라 징집된 예비군들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기차에 타기 위해 서 있다. 2022.0...
    등록일: 2022.11.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8. 우승후보 아르헨티나 꺾은 사우디, 23일 공휴일 선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유력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사우디가 경기 다음날인 23일을 국경일로 선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주 요 외신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22일(현지 시각) 카타르 루사일...
    등록일: 2022.11.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9. 머스크 "트위터, 미국이 아니라 일본이 중심"
    "미국 인구 1/3이지만 1일 이용자는 같아" 日·인도·인니·브라질 등 비영어권 서비스 개발 "해고 멈추고 새 인재 채용하겠다" 선언 지난달 28일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는 일본이 중심"이라고 말했다. 일론 ...
    등록일: 2022.11.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10. 튀르키예 북서부서 규모 6.0 지진…최소 35명 부상
    튀르키예 북서부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 EMSC에 따르면 지진은 23일(현지시간) 새벽 4시 8분쯤 튀르키예 북서부인 뒤즈제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주요 도시인 이스탄불...
    등록일: 2022.11.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