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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우려에 건강에 대한 자신감 피력…"올해 안에 검진"
"반자동 무기 판매 허용 생각 역겨워…총기제조업자만 이득"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펜실베이니아주(州) 낸터켓 섬에서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지역 소방서를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언제 건강검진을 받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웃으면서 "내가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바이든 대통령 건강 이상설이 종종 불거지는 가운데 자신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반문 형식을 통해 언급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80세가 되면서 미 역사상 최초로 80대 대통령 시대를 열었다. 지난 대선 때부터 고령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던 그는 취임 이후 말실수를 종종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 이상설에 시달려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검진 시기에 대해 "일부는 이미 검사했고 올해가 가기 전에 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11월 종합 검진에서 대장 용종 1개를 제거했고, 척추 관절염, 경증 말초신경병증 탓에 걸음걸이가 다소 뻣뻣해진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끊이지 않는 미국 내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질문에 "'레드 플래그'(red flag)법을 시행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 플래그는 위험하다고 판단된 사람의 총기를 일시 압류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 6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총기 규제법에는 레드 플래그 법을 도입하는 주에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여전히 반(半)자동 무기에 대한 구매를 허용한다는 생각은 역겹다"며 "그것은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가 전혀 없다. 총기 제조업자들의 이익을 빼면 (반자동 무기 구매 허용에 대한) 단 하나의 근거도 없다"고 강조했다.

총기 규제법에는 공격형 소총과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 당초 바이든 대통령이 요구했던 일부 사항이 제외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의 '레임덕 세션'(중간선거 후 차기 의회 구성 이전까지의 기간) 동안 뭘 더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공격용 무기를 제거하려 해볼 것"이라며 "언제라도 그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화당이 공격용 무기 판매 금지를 반대하고 있고, 내년부터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는 만큼 이런 내용의 법안이 통과되기는 더욱 어렵게 됐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은 우크라이나에서 벗어날 때가 전혀 아니다"라며 "여전히 충분한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공화당 하원이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에 제동을 걸겠다고 벼르는 가운데 다시 한번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유가 상한제와 관련,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인 이날 총격 사건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콜로라도주 성소수자 클럽 소유자들과 통화를 하고 위로와 감사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또 추수감사절을 상징하는 대표적 명물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의 퍼레이드 중계 동안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쉴 틈 없이 일하는 소방관과 경찰,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오후 미국 본토 및 해외에 주둔 중인 군 장병과 통화 예정이라고 밝히고, 매일 밤 군 장병을 위해 기도한다고도 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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