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고대 마야 피라미드에 올라 춤을 추고 있는 관광객 아비게일 비얄로보스(29)의 모습. /틱톡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고대 마야 피라미드를 밟고 올라선 관광객이 경찰에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치첸이트사를 찾은 한 여성 관광객의 행동이 다른 관광객들은 물론 멕시코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 여성이 당국의 규정을 무시하고 피라미드를 밟고 올라가 춤을 춘 것이다.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고대 마야 피라미드에 올라 춤을 추었던 관광객 아비게일 비얄로보스(29)가 내려오자 분노한 관광객들이그를 둘러싼 뒤 물을 뿌리고 머리를 잡아당겼다./@ferchavagil


이 여성이 올라간 피라미드는 멕시코 마야문명의 대유적지 치첸이트사에 있는 ‘엘 카스티요’(El Castillo)다. 이는 8세기에서 12세기 사이 날개 달린 뱀의 신 ‘쿠쿨칸’의 신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는 2007년 이 피라미드를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했다. 멕시코 당국은 2008년부터 피라미드 보존을 위해 방문객들의 출입을 금지해왔다.

푸른색 상의와 붉은색 하의를 입은 이 여성이 피라미드 위에서 몸을 흔들며 춤을 추자, 이를 보고 있던 다른 관광객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이들은 “감옥에 가라” “체포해”라고 외쳤고, 일부는 “망할X” “멍청이” 등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이 피라미드에서 내려오자 분노한 관광객들은 그를 둘러싼 뒤 물을 뿌리고 머리를 잡아당겼다.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고대 마야 피라미드에 올라 춤을 추고 있는 관광객 아비게일 비얄로보스(29)의 모습. /틱톡


관광객들은 당시 상황을 촬영해 틱톡, 트위터 등에 올리기도 했다. 영상이 확산하면서 이 관광객은 “레이디 치첸이트사”라는 조롱 섞인 별명을 얻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는 다행히도 피라미드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의 신원은 아비게일 비얄로보스(29)로 확인됐다. 매체는 비얄로보스가 체포된 직후 스페인인으로 속이려고 했으나 실제로는 멕시코 출신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비얄로보스는 경찰서에 30분간 구금됐다가 약 260달러(약 35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허가 없이 이 유적지에 접근할 경우 피해에 따라 기념물 및 고고학, 예술 및 역사적 지역에 관한 연방법에 따라 2500~5000달러(약 338~676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면서 이번 사건의 경우 피라미드가 피해를 입지 않아 가벼운 벌금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1. 러, 동해 일대서 최신 디젤잠수함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10월 태평양함대 배치된 마가단 잠수함…미사일 시험 칼리브르 미사일 2발 수중 발사…1000㎞ 이상 사거리 [서울=뉴시스]러시아 태평양함대에 배치된 최신 디젤·전기 잠수함 마가단호의 모습. 2022.11.24. (사진=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 러시아 국...
    등록일: 2022.11.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2. ‘푸틴의 보복’ 헤르손 뺏기자 무차별 포격…15명 숨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외곽의 학교가 최근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모습.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15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1명 포함 35명이 부상했다. AFP ...
    등록일: 2022.11.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3. 호주 간호사 파업 … 수술 1000여건 연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간호사, 올해만 4번째 파업 “처우 불만족에 다른 주로 이동 악순환 반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호주에서 간호사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 파업을 시작하면서 1000여건의 수술이 연기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 일간 디오...
    등록일: 2022.11.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4. 영국 간호사들, 내달 106년 역사상 첫 전국 규모 파업
    생활고·업무과중 호소, 임금 인상 요구…보건서비스 인력난 악화 영국 왕립간호대학 영국이 공공보건 인력·재정 부족을 겪는 가운데 사상 첫 대규모 간호사 파업을 맞게 됐다고 25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영국 간호사노조는 앞서 정부의 협...
    등록일: 2022.11.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5. 우크라 "크림반도서 러군 드론 교육하던 이란인 교관 제거"
    "전쟁 관여하는 이란인, 표적될 것" 경고 이란 전쟁개입 증거 계속 나와…논란 확산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 일대에서 러시아군에 자폭용 무인기(드론) 사용법을 교육하던 이란인 교관들을 제거했다고 밝히면서 이란의 전쟁개입 논란...
    등록일: 2022.11.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
    Read More
  6.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또 노려…대규모 공습에 최소 10명 사망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비슈고로드에서 소방대원들이 러시아 미사일 공습을 당한 아파트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사진=DSNS 텔레그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에너지 시설을 표적으로 또다시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23일(현지시간) ...
    등록일: 2022.11.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7. “여름엔 절대 오지마세요”…대놓고 관광객 거부한 도시
    관광객들에게 여름을 뺀 나머지 계절에 방문하라는 여행지가 있어 화제다. 마요르카 / 사진 = 플리커 영국 매체 더 미러(The Mirror)는 스페인 마요르카 섬의 관광국장이 관광객들에게 여름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 방문할 것을 권장했다고 보도했다. 마요르카 ...
    등록일: 2022.11.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8. 러, 하루에 미사일 70발 퍼부어…우크라 전역이 ‘암흑’
    전국 대부분에서 전력 공급 끊겨 유럽의회, 러시아 테러지원국 지정 러시아군이 또다시 대규모 공습을 벌인 2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비슈호로드에서 구급대원들이 파괴된 주거용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 비슈호로드/AFP 연합뉴스 러시아...
    등록일: 2022.11.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9. 러 미사일 공습에 우크라 원전 모두 폐쇄…옆나라 몰도바까지 정전
    전력망 손실에 원자로 잇따라 폐쇄 우크라 전역과 몰도바까지 정전 발생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재개해 전력망이 손실되면서 우크라이나 내 가동 중이던 원자력발전소들이 일제히 가동을 중단했다. 이...
    등록일: 2022.11.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10. 세계 최초로 장애인 우주비행사 탄생
    주인공은 英 패럴림픽 선수 출신 의사 존 맥폴 유럽우주국(ESA)이 세계 최초로 신체장애가 있는 우주비행사 후보를 선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SA는 23일 영국 패럴림픽 선수 출신 존 맥폴(41세)을 최초의 장애인 우주비행사 후...
    등록일: 2022.11.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 444 Next
/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