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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이름 인종차별과 사회적 낙인 낳아”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오브레곤 공원에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EPA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자에 대한 차별과 낙인을 막기 위해 ‘원숭이두창’(monkeypox)의 이름을 ‘엠(M)두창’(MPOX)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28일 성명을 내어 “‘원숭이두창’이란 말 대신 동의어 ‘엠두창’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1년 동안 기존 명칭과 새 명칭을 동시에 사용한 뒤 단계적으로 기존 명칭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가 이런 결정을 내린 까닭은 동성간 성접촉 과정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많고 피부에 수포를 일으키는 질병의 특성상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병의 예방과 치료를 어렵게 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애쉬윈 바산 뉴욕시 보건국장은 지난 여름 세계보건기구에 서한을 보내 “이 질병 명칭이 이미 취약한 커뮤니티에 치명적 낙인을 씌우고 있다”며 신속히 이름 변경 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했다. 그러자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8월 누리집에 새 이름을 제안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45개국 정부 대표로 구성된 의료·과학 전문가, 통계자문위원회, 일반 대중들의 의견 등을 청취하는 협의 과정을 거쳐 ‘엠두창’을 대체어로 최종 선정했다. ‘원숭이두창’이란 명칭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으로 인간 감염 사례가 보고된 뒤 세계보건기구가 붙인 이름이다.

미국 정부는 “변화를 환영한다”면서 “지금부터 ‘엠(M)두창’(MPOX)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비어 베세라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공중보건에 대한 장벽을 허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하며, 이 질병과 관련된 낙인을 줄이는 것은 질병 종식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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