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대회일 전국 및 재외공관에 조기 걸고 생중계 시청
지난달 30일 사망한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의 국장(國葬) 격인 추도대회가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장례위원회는 1일 발표한 ‘제2호 공고’를 통해 이 같은 일정을 공지했다. 공고는 또 추도대회 묵념 순서에 전 국민이 3분간 묵념하고, 경적을 울릴 수 있는 모든 곳에서 3분간 경적을 울리며 방공 경보를 3분간 울리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도대회는 생중계하며 모든 지역과 부서는 다수의 당원, 간부, 대중을 조직해 시청 또는 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도대회 당일 국내 전역과 대사관·영사관 등 재외공관 및 기타 재외기관은 조기를 게양하고 하루 동안 공공 오락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공고는 천명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임인 장례위는 이런 장례 절차와 관련해 “당과 국가의 역사 발전에 있어 장쩌민 동지의 특별한 공적을 고려하고, 전당과 전군, 전국 각 민족인민의 공통된 염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영결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는다고 장례위는 덧붙였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