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가 녹아내리면서 수만 년간 갇혀 있던 병원체가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프랑스, 러시아, 독일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달 의학 논문 사전 등록 사이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org)에 해당 내용을 게재했다.

연구진은 시베리아 야쿠츠크 지역의 영구 동토에서 약 4만8천500년 전 호수 밑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를 포함해 인류가 처음 보는 바이러스 13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토양이나 강은 물론 2만7천 년 전 죽은 시베리아 늑대의 창자에서도 발견된 이들 바이러스는 아직 충분한 전염력을 갖추고 있는 상태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재활성화 속성을 들어 이들 바이러스를 '좀비 바이러스'로 불렀다.

WP는 과거 연구진이 이미 영구 동토에서 고대 바이러스를 분리해낸 바 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바이러스가 생각보다 더 많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인 프랑스 엑스 마르세유 대학교의 바이러스학 교수 장미셸 클라베리는 "찾아볼 때마다 바이러스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구진은 우선 이번에 연구된 바이러스는 아메바에만 전염성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인간을 비롯한 동물에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가 지상으로 노출될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연구진은 우려하고 있다.

학자들은 특히 얼어붙은 동물 내에 잠복하다 노출되는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주목한다.

실제 2016년 러시아 북시베리아에서는 폭염으로 영구 동토가 녹으면서 사슴 사체가 노출됐으며 이와 접촉한 어린이 1명이 탄저병에 걸려 숨지고 성인 7명이 감염된 바 있다.

WP는 시베리아가 지구에서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라면서 땅속에 얼어붙어 있던 유기체가 노출되는 일도 더 잦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1. "푸틴 돈줄 말리자" 유럽연합 '유가 상한' 합의했지만...
    러시아 유가 상한선 배럴당 60달러 물가상승 막고 러시아 압박 절충안 러, 음지서 인도·중국·터키 겨냥할 듯 지난달 22일 러시아 서부 타타르스탄 공화국에 위치한 석유회사 타트네프트의 유전 계기판을 한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타타르스탄=타스 연합뉴스 유...
    등록일: 2022.12.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2. 우크라전 284일 동부 바흐무트·크레민나 등 격전…"매일 수십명씩 사망"
    후르키우, 수미, 자포리자 등 공습 바흐무트 매일 50명~100명 사망 러 부상병 300명 루한스크 병원 이송 우크라, 도네츠크 도심 공격…11명 부상 러군 "루한스크 크레민나 상황 긴박" 우크라 "러, 금지된 K-51 최루탄 투하" 러 "동·남부서 하이마스 등 5발 요격...
    등록일: 2022.12.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3. 러, 서방 원유상한액 합의에 반발 "수용 불가, 대응 준비중"
    "유럽, 러 석유 없이 살아야…평가 마치는 대로 대책 공개" 우크라, 합의 환영 "러 경제 파괴될 것…상한액 더 낮춰야" 러시아 알메티예프스크의 유전 러시아가 자국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약 7만8천원)로 제한하기로 한 서방의 합의를 받아들일 ...
    등록일: 2022.12.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4. 요즘은 온천서 인생샷 건진다…비키니 입고 즐기는 '부산 온천'
    온천 여행① 부산 럭셔리 스파 투어 MZ세대에겐 펄펄 끓는 온천보다, 럭셔리한 분위기의 온천, 전망 좋은 노천탕, 사진이 잘 나오는 럭셔리 스파 시설이 더 대접 받는다. 사진은 인생사진 명소로 유명한 부산 기장 아난티코브의 '워터하우스' 내부. 부산은 바다...
    등록일: 2022.12.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5. "중국 큰손들 매주 옷 쓸어가더니…" 동대문의 놀라운 변화
    동대문 K패션 '큰손'으로 뜨는 일본 일본 유통사, SNS서 물건 보고 "공급 가능하냐" 먼저 연락 와 코로나 사태 후 한류 더 세져 韓 플랫폼·패션회사 대거 진출 동대문 호황 이끈 광저우 상인 발길 뚝 끊겨…"中 장사 올스톱" 사진=신경훈 기자 일본이 동대문표 ...
    등록일: 2022.12.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6. 녹아내리는 시베리아…'좀비 바이러스' 봉인 풀리나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가 녹아내리면서 수만 년간 갇혀 있던 병원체가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프랑스, 러시아, 독일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달 의학 논문 사전 등록 사이트 '...
    등록일: 2022.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7. 거북이 조너선 190살 생일파티…생존 최고령 육지동물
    1832년께 부화해 1882년부터 영국령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살아 거북이 조너선 현존 최고령 육지동물로 알려진 '거북이 조너선'의 190살 축하 행사가 남대서양의 영국령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2일부터 사흘에 걸쳐 펼쳐진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일(현지시간) ...
    등록일: 2022.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8. ‘황희찬 역전골’ 한국 축구, 포르투갈 꺾고 16강 진출…상대는 브라질
    한국 축구가 강호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뤘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등록일: 2022.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9. ‘42살에 최소 8억원’ 있어야 부자…월급 모아 부자되긴 어렵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2 한국 부자 보고서’ 부자들이 꼽은 ‘부의 토대’가 되는 종잣돈 “최소 42살에 8억2000만원 있어야” 근로소득으로 자산 형성한 부자 ‘열 중 하나’ 기여도 가장 큰 원천은 ‘사업소득’ 부의 성장 동력 1순위는 ‘목표금액 설정’ 서울 중...
    등록일: 2022.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10. '리스트가 살아온 듯' 임윤찬 첫 일본 공연에 팬 열광
    2천 좌석 매진…"드라마틱한 연주였다" 기립 박수에 함성 쏟아져 반클라이번 콩쿠르서 연주하는 임윤찬 19세기 파리에서 피아니스트 프란츠 리스트의 연주에 여성들이 기절했다면, 21세기 도쿄에서는 임윤찬(18)의 연주에 일본 여성 팬들이 제대로 숨을 못 쉴 ...
    등록일: 2022.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