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푸틴, 종전 필요성 언급하며 "민스크 협정 결렬 실망, 서방에 대한 신뢰 바닥"
"유가 상한제는 어리석은 행동…죄수 교환 추가로 할 생각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09/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핵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하는 어떤 나라도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Eurasian Economic Union))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미국과는 달리 예방적인 선제 핵 공격 전략이 없다"면서도 "우리에게는 미국이 가지고 있지 않은 극초음속 무기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종전을 위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서방을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신뢰는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궁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해야 할 것"이라면서 "나는 우리가 이러한 합의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고 (그들에게) 열려 있다고 여러 번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민스크 협정이 결렬됐다면서 "우리는 모든 약속을 지켰지만 다른 참가자들이 우리를 속이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민스크 협정이란 2014년과 2015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친러시아 반군 간에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중재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체결된 2개의 정전 협정을 말한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는 지난 7일 독일 디 차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민스크 협정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어를 구축할 시간을 벌어다 주기 위한 시도였다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메르켈 전 총리의 발언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그리고 호주가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선을 배럴당 60달러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유가 상한제가 "어리석고 해로운 결정"이라고 비판하면서 "필요하다면 생산량을 줄이는 것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OPEC+ 회원국과 생산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과감한 조치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전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여자 프로농구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 죄수 교환 이후 추가로 교환이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추가 죄수 교환에 대해 질문받자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교환을 계속하는 것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1. 獨드레스덴 도심서 총격·인질극…경찰, 인파 대피·주변 통제
    獨드레스덴 도심서 총격·인질극…경찰, 인파 대피·주변 통제 (드레스덴 AP=연합뉴스) 독일 드레스덴 도심에 있는 쇼핑몰 인근에서 '인질극'이 발생했다고 dpa 통신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해당 쇼핑몰 일대가 통제되고 있는 모습. 2022.12....
    등록일: 2022.1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2. 베트남, 중국행 항공기 3년 만에 재개…"중국 방역 완화 덕분"
    베트남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완화에 따라 양국 간 여객기 운항을 3년여 만에 재개했다. 중국은 지난 7일 상시적 전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폐지하고 재택치료를 허용하는 등의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10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
    등록일: 2022.1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3. 이란 사법부 "반정부시위대 25명 사형선고…1명 집행"
    석 달 가까이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란에서 시위대 24명에 대한 사형 집행이 있을 예정이라고 일간 에테마드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도·개혁 성향 신문인 에테마드는 사법부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까지 시위대 25명이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이 ...
    등록일: 2022.1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4. 푸틴 "핵무기로 러 공격하는 어떤 국가도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
    푸틴, 종전 필요성 언급하며 "민스크 협정 결렬 실망, 서방에 대한 신뢰 바닥" "유가 상한제는 어리석은 행동…죄수 교환 추가로 할 생각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
    등록일: 2022.1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5. 마크롱 “18~25세에 약국서 콘돔 무료로 제공할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각) 청소년의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18∼25세에 약국에서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청년 건강...
    등록일: 2022.12.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6. 사우디 간 시진핑, 39조원대 구매 계약…‘페트로 위안’ 시대 개척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8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우디는 지난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문 때와는 달리 6년 만에 찾은 시 주석을 극진하게 ...
    등록일: 2022.12.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7. 러시아, 우크라 전력망에 1000기 미사일 또 공격…겨울 '비상'
    젤렌스키 "전력망 복구 최선…전쟁 전으로 복구 불가능"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에 함박눈이 내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겨냥해 또다시 1000기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
    등록일: 2022.1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8. 美 곳곳에서 '틱톡 규제'에 소송까지…"틱톡은 양털 입은 늑대"
    사우스다코타 등 다수 州에서 공공 사용금지 속속 발표…전면금지안도 '솔솔' 인디애나는 틱톡 상대로 첫 소송…"중국 정부가 美 사용자 데이터 접근 가능" 틱톡 앱 사우스다코타주를 비롯한 미국의 여러 주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부분적으로 규...
    등록일: 2022.1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9. 연이틀 러 본토 공격한 우크라에..美 "국경 넘어 공격말라" 경고
    (쿠르스크 AP=연합뉴스) 러시아 쿠르스크주 당국은 6일(현지시간) 지역 내 비행장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비행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22.12.6 [email protected] [쿠르스크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
    등록일: 2022.1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10. 인도네시아, 동거 및 혼외 성관계 처벌법 국회 통과···이슬람 문화 강화되나
    A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서 혼외 성관계, 혼전 동거 등을 금지하고 대통령과 국가기관을 모욕하면 처벌받는 내용이 담긴 형법이 새로 도입된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국회는 6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새 형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혼외 성...
    등록일: 2022.1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 423 Next
/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