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비박 집단가출’ 신현준이 류시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낭만비박 집단가출'에서는 경상북도 울진으로 떠난 허영만, 신현준, 류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위를 많이 타냐는 질문에 신현준은 “황장군이다. 아직도 뉴스에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영화 ‘은행나무침대’에서 황장군으로 열연한 신현준의 짤이 방송에 사용되는 것을 언급한 것.
막내인 류시원에게 신현준은 “너 51세지? 철없을 때다. 나는 그때 날아다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류시원은 “50대는 남자가 멋있게 늙기 시작하는 스타트 같다”라고 언급했다. 허영만은 “60대는 시간이 무지하게 빨리 간다”라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류시원에게 “얘는 시간 무지하게 느리게 갈거야”라고 말했고, 류시원은 “남들이 볼 때 형이랑 나랑은 4살 차이라 거기서 거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50대에 허영만은 타짜를 그리고 있을 때라고. 허영만은 “한강 변을 가다가 갑자기 서러웠다. 차를 세워두고 한참 울었다”라고 말하기도.
비박에 대해 신현준은 “이게 묘한 매력이 있다. 계속 생각이 난다”라고 말하기도. 류시원은 “새로운 사람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 이렇게 잔다는 말을 하지 말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누구를 부르고 싶냐는 질문에 류시원은 우지원, 김원준, 알렉스, 김성수 등을 언급하기도.
해가 뜨는 것을 보면 류시원은 “너무 신기하다. 저게 떠서 지는 게. 얼마나 밝은 빛이어야 전 세계를 비추는거야”라며 감탄했다. 와플 기계를 들고온 류시원은 “아침은 팬케이크다”라고 말하며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팬케이크 맛을 본 허영만은 “진짜 맛있다. 내가 원래 빵을 안 좋아한다. 시원이표 빵은 사랑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신현준은 “미치겠다. 눈물난다. 시원아 다음 세상에선 내 와이프로 만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명은 바이크를 타고 동해안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신현준은 “세상에 좋은 게 너무 많다. 모르고 산 게 너무 많다”라며 감탄했다. 신현준은 “선생님 들리세요? 시원아 들려? 사랑합니다”라고 고백을 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