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제주도서 노래 빼고 다 해…연애도" (미우새)[전일야화]

by 민들레 posted Dec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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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가 근황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최근 안식년을 가졌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지내셨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범수는 "그게 벌써 2년 정도 됐다. 몸도 마음도 휴식하자 해서 제주도에 1년 정도 다 놓고 내려갔다"라며 회상했고, 서장훈은 "뭘 했냐"라며 궁금해했다.



김범수는 "무계획이었다. 노래 빼고 다 한 것 같다. 목소리를 거의 안 썼다"라며 밝혔고, 신동엽은 "연애까지 계속 쉬었던 거냐"라며 거들었다.

김범수는 "노래 빼고 다 했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 다양한 경험을 했다"라며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신동엽은 "제주도 가서 좋은 분을 만나게 된 거냐. 세련되고 매력적인 해녀분을"이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신동엽은 "예전에 노래방이나 이런 데서 여럿이 있을 때 괜찮은 분이 있으면 노래를 하면 다 끝나는 거 아니냐"라며 질문했고, 김범수는 "그건 해 본 적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범수 "만나는 사람에게 그런 이벤트를 해 준 적은 있는데 처음 시작할 때 이걸 한 적은. 이거는 약간 전쟁 때 핵무기를 사용하는 거니까. 반칙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또 신동엽은 "지금도 물론 귀엽지만 어렸을 때 정말 귀여웠다고 한다"라며 설명했고, 김범수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신동엽은 "너무 어릴 때 사진이다. 저맘때는 다 귀엽지 않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토니안 어머니는 "나는 김범수라는 사람 몰랐는데 우리 동네 꼬마가 예쁜 아기가 있었다. 걔가 (김범수를 보고) 그 오빠가 최고라고 하더라. 내가 깜짝 놀라서 '토니 오빠가 최고 아니니?'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김범수가 최고라고 한다"라며 전했다. 김범수는 토니안 어머니의 말을 칭찬으로 받아들여야 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결벽왕 장훈이 못지않게 범수도 깔끔하기로 유명하다. 손 닦은 후에 세면대만 3번을 닦는다고 한다. 사실이냐"라며 질문했고, 서장훈은 "세면대를 어떻게 닦는다는 거냐"라며 의아해했다.

김범수는 "세면대의 도기가 있지 않냐. 손을 씻고 나면 손을 씻느라 생긴 거품이나 때가 묻어 있지 않냐. 그걸 물로 한 번 닦는다. 그럼 또 손이 더러워지지 않냐. 손을 또 닦는다. 손을 닦고 나면 여기가 더러워진다. 3번 정도 하고 나면 깨끗하다"라며 설명했고, 서장훈은 "저는 이 정도는 아니다. 저를 뛰어넘는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