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美 국방 "무책임한 위협" 비판
NATO-러 전면전 가능성 제기도
러 드론 공습 재개로 오데사 단전
이란과 방위협력···무기 보충한 듯

 

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일대에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한 상인이 가게에 촛불을 켜고 있다. 오데사는 최근 몇 주 사이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습으로 인해 연이은 전력 중단 사태를 겪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핵무기 선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서방을 향한 위협 수위를 높였다. 그는 “미국은 선제 타격의 개념이 있고, 무장해제 타격(상대편 핵무기 위협의 무력화를 위한 선제 공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미국의 이러한 자국 안보 개념을 (러시아도) 채택하는 방안을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핵무기로 공격하는 나라는 전멸할 것”이라는 으름장도 이어졌다.

이날 발언은 푸틴 대통령이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우리는 가장 앞선 핵무기들을 갖고 있지만 이들을 휘두르고 싶지는 않다"고 경고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CNN방송은 “러시아가 갈등 상황에서 핵무기를 먼저 쓰지 않고 반격 수단으로만 사용한다는 기존의 독트린을 변경할 수 있다는 의사를 재차 내비쳤다”고 진단했다.

서방은 높아지는 확전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거듭된 위협이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며 "핵 보유국들은 도발적 행동을 피하고 확산 위험을 낮추며 핵전쟁을 방지할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전황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며 "(러시아와 나토 사이) 전면전 가능성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유럽 내 본격적인 전쟁으로 번질 충돌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가 이란산 무인항공기(드론) 공습을 재개하며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일대가 단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막심 마르첸코 오데사 주지사는 전날 러시아 군이 전력 시설 두 곳과 민간 거주지 등에 폭격을 가해 "거의 모든 구역의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다. 공습에 사용된 무기는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뜸해지면서 8월 중 이란에서 수입한 드론이 모두 소진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공격이 재개됐다며 “드론이 전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러시아가 이란과의 방위 협력을 강화함에 따라 무기 재고를 보충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1.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모로코 베컴' 아내 시선집중
    사진 보그 아라비아 인스타그램 모로코가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 진출을 하며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24·파리 생제르맹)의 아내 히바 아부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키미의 아내 아부크는 유럽에서 유명한 여배우다....
    등록일: 2022.12.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2. 하루에 3개국 정상과 통화…젤렌스키 '광폭 행보' 왜?
    美·佛·튀르키예 정상과 대화 평화협상 진전 가능성에 무게 러 제재 강화·추가 원조 논의 "G7·EU회의에 기대감" 분석도 지난달 1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두 번째) 대통령이 병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등록일: 2022.12.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3. EU, '사형 집행' 이란 추가 제재…러시아는 불발
    히잡 시위 참가자 두 번째 형집행 英 등 국제사회 잇단 제재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히잡 의문사' 시위대의 추가 사형 집행과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을 이유로 이란 당국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란산 ...
    등록일: 2022.12.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4. 한국 경제, 2050년엔 나이지리아에 밀린다…日도 순위 급락
    골드만삭스 전망 자료: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은행 골드만삭스가 2050년에는 한국 경제가 세계 15위권에서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출산과 고령화 여파 때문이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낸 ‘2075년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나이지리...
    등록일: 2022.12.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5. 英패혈증 세균 확산 ‘비상’…“어린이 16명 사망” 증상은?
    A군 연쇄상구균. 영국 보건안정청(UKHS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영국에서 치명적인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 확산해 어린이가 최소 16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에서 특히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도...
    등록일: 2022.12.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6. 英, 12년 만에 강추위에 폭설까지…교통대란·전력난 우려
    영국에 폭설을 동반한 추위가 닥치면서 기차와 비행기가 대거 결항하는 등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전력난 우려에 한때 석탄발전소가 가동 대기에 들어갔다. 12일(현지시간)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런던을 포함해 영국 전역에 눈이 내려 영...
    등록일: 2022.12.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7. 페루 대통령, 전임자 탄핵 반대시위 격화에 "조기총선 추진"
    "2024년으로 2년 앞당기기로…며칠 내 법안 제출…일부지역 비상사태 선포" 페드로 카스티요(53) 전 대통령 탄핵에 항의하는 시위대(EPA=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페드로 카스티요(53) 전 대통령 지지층이 그의 탄핵에 항의하면서 수도 리마에서 시위를 벌이고 ...
    등록일: 2022.12.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
    Read More
  8. 1천채 보유 '빌라왕' 사망에 세입자 200명 전세보증금 반환 차질
    HUG 전세보증보험 대위변제 절차 진행 못해 서울 시내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수도권에서 1천 채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속칭 '빌라왕'으로 불린 40대 임대업자 김모씨가 숨지면서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반...
    등록일: 2022.12.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9. 중국 코로나 직접 경험해보니…‘불안과 혼돈’의 시간
    중국 우루무치 화재 참사 추모식에서 코로나 19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베이징 시민들, 22년 11월 27일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11월 하순, 중국 남부 광저우에서 시작된 우루무치 화재 참사 추모 시위가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20여 개 도시로 확대됐습니다....
    등록일: 2022.12.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10. 푸틴, 핵 선제 공격 가능성 시사…커지는 확전 우려
    美 국방 "무책임한 위협" 비판 NATO-러 전면전 가능성 제기도 러 드론 공습 재개로 오데사 단전 이란과 방위협력···무기 보충한 듯 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일대에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한 상인이 가게에 촛불을 켜고 있다. 오데사는...
    등록일: 2022.12.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