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yooks@ 이효리가 제작진보다 먼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2월 17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캐나다 체크인’ 프로그램 시작을 말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대화가 열었다. 이효리는 “원래 이거를 그냥 가려고 했다. 촬영 없이. 티켓까지 끊어 놨다. 완전 여행으로 그냥 가려고 했다”고 말했고 이상순은 “왜 갑자기 촬영을 한 거냐”고 의아해 했다.
이효리는 “이건 의미가 있다. 태호 피디님에게 전화했다. 갈 건데 찍을 의향 있으면 찍으라고. 태호 피디님이 바로 찍어놓자고. 그 때는 방송될지도 모르고 그냥 찍어놓는다는 의미로 간 거다. 그래서 촬영팀도 엄청 소규모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는 “오디오 팀도 없어서 마이크도 내가 찼다. 촬영 감독님 주무시면 핸드폰으로 찍었다. 하여튼 너무 재미있었다. 새로운 그림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며 “촬영한다고 가는 게 아니라. 선구자인 것 같다. 나는 따라가지 않는다. 날 따라와야 한다. 촬영팀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캐나다 체크인’은 이효리가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