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최초의 세 번째 KBS 연예대상 '10년 주기론 옳았다'…공로상은 故송해 [2022 KBS 연예대상]

by 민들레 posted Dec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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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신' 개그맨 신동엽이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KBS 최초의 세 번째 연예대상 트로피다.

'2022 KBS 연예대상'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방송인 문세윤, 배우 설인아, 그룹 SF9 찬희 진행으로 열렸다.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신동엽이었다. 그는 '불후의 명곡' MC 자리를 첫 방송된 2012년부터 11년째 지키고 있다. 앞서 신동엽은 2002년과 2012년에 각각 '해피투게더', '안녕하세요'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상으로 '신동엽은 10년마다 대상을 받는다'라는 10년 주기론이 입증 된 셈이며, KBS 연예대상 3회 수상 최초의 인물이 됐다.
 

 

이날 최우수상은 '살림하는 남자들' 이천수,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 '1박2일' 딘딘, '편스토랑' 류수영이 수상했고, 우수상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김병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제이쓴, '전국 노래자랑' 김신영, '편스토랑',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받았다.

 

유독 의미있었던 공로상으로 호명된 것은 故 송해였다.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한국전쟁 때 월남해 199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 송해는 구봉서, 배삼룡 등과 한국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 34년동안 이끌었고, 지난 4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의 주인공은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의 양세형, '살림하는 남자들'의 정태우였다. 또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은 '1박2일'의 나인우가 받았다.

▲ 이하 '2022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 대상: 신동엽
- 올해의 예능인상: 김숙, 신동엽, 전현무, 김종민, 이경규
- 최고의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최우수상: 이천수(살림하는 남자들), 사유리(슈퍼맨이 돌아왔다), 딘딘(1박2일), 류수영(편스토랑)
- 우수상: 김병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이쓴(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신영(전국 노래자랑), 이찬원(편스토랑, 불후의 명곡)
- 공로상: 故 송해
- 베스트 커플상: 조나단·김숙(갓파더), 조세호·주우재(홍김동전), 주상욱·조재윤(세컨하우스), 라이언전·김승수(리슨업)
- 베스트 팀워크상: '홍김동전',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 프로듀서 특별상: 허재(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차예련(편스토랑), 연정훈(1박2일), 박주호(슈퍼맨이 돌아왔다)
- 인기상: 김준호(슈퍼맨이 돌아왔다), 장도연(개는 훌륭하다), 잔나비(불후의 명곡)
- 베스트 아이콘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꼰대들
- 베스트 챌린지상: '빼고파'
- 디지털 콘텐츠상: '리무진서비스', '구라철 시즌3'
- 올해의 DJ상: 이기광(이기광의 가요광장), 이민혁(키스 더 라디오)
- 올해의 스태프상: 민지홍 BM
- 방송작가상: 권유경(살림하는 남자들, 슈퍼맨이 돌아왔다)
- 신인상 리얼리티 부문: 양세형(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정태우(살림하는 남자들)
- 신인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1박2일)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