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사람을 구합니다
"직원을 이렇게 못 구해서 힘들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문을 연 지 20년이 넘은 여의도의 한 만둣국집. 최근 한파가 찾아왔지만 대기표를 받고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문전성시다. 단체 예약도 부쩍 많아졌다. 코로나로 입은 타격이 이제 회복되나 싶은데, 식당 사장 남승욱 씨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 부딪혔다. 바로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봄부터 종업원 구인 광고를 냈는데 찾아오는 사람은 1명에 그쳤다. 급한 마음에 월급을 70만 원이나 올리고 숙식까지 제공하겠다 했지만, 사람은 구해지지 않았다. 연중무휴였던 식당은 결국, 지난 8월부터 일요일마다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02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