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여성과 열애를 발표, 결혼설까지 불거지며 이틀째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송중기 측은 26일 영국 출신 여성과 불거진 열애설에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 여성은 1984년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배우 출신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 바. 이에 네티즌들은 송중기가 2021년 2월 첫 방송된 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역할을 맡았던 만큼 이를 계기로 여자친구를 만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방영 당시 송중기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로부터 "이탈리아어 발음이 되게 좋다. 확실히 공부를 많이 하셨다. 발음은 제가 태어난 밀라노보다 '로마 억양'에 가깝다. 열정적인 느낌이 난다"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이를 근거로 열애 기간이 1년 넘었을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2019년 6월 배우 송혜교와 이혼 아픔을 딛고, 여자친구의 존재를 숨기지 않는 당당한 행보로 재혼설에 불을 지폈다. 올해 9월 열린 '2022 APAN STAR AWARDS'(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 수상 후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라는 소감을 남겼는데, 알고 보니 이는 여자친구를 향한 핑크빛 시그널이었다는 것.
또한 최근 서울에서 진행된 골프선수 임성재 결혼식에도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영국인 연인과 동반 참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더불어 싱가포르에서 열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컨퍼런스, 인도네시아 발리 해변에서도 다정한 투샷이 목격되어 화제다. 한 네티즌은 발리 일정을 두고 "송중기가 여자친구 사촌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송중기 측은 연인과 관련해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선을 그은 상황이다.
한편 송중기는 내년에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 '화란'(감독 김창훈)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차기작은 '로기완'(감독 김희진)으로, 2023년 새해에도 '열일' 행보를 펼칠 전망이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