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에 이어 다음 날인 현지시간 26일에도 우크라이나 평화를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성 스테파노 축일 삼종기도 말미에 "가정과 본당, 종교 공동체, 전쟁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의 평화, 사랑하고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다시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전날 성탄절 미사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식량의 무기화 중단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신자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기를 든 신자들을 바라보며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순교자들"을 위한 평화를 요청했습니다.
교황은 최근 우크라이나를 언급할 때마다 "순교하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왔습니다.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