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역 당국이 내달 8일부터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 조치를 폐지한다. (사진 로이터)
최근 '제로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에 나선 중국이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 조치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 등 중국 방역 당국은 내달 8일부터 코로나19에 적용해온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출입국 관련 방역 최적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중국 정부가 통제 중인 방역 정책 상 해외발 입국자는 5일 시설 격리에 3일 자가 격리 등 8일간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날 발표에 따라 내달 8일부터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시설 격리 기간을 거치지 않고, 일정 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48시간 전 확인 받은 PCR검사 음성 결과가 있으면 입국 가능하다. 공항에서 실시하는 건강 신고와 검역에서도 이상이 없다고 확인되면 공항 검문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의 공식 명칭을 '신종 코로나형 바이러스 폐렴'에서 '신형 코로나형 바이러스 감염'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조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