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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PO 시장 경색에 경영 악화
골드만삭스 등 보너스 삭감 검토
사치재 시장 매출 감소 여파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보너스 파티를 벌였던 월가에 제로 보너스 일명 ‘도넛’ 공포가 퍼지고 있다. 지난해 스팩 붐과 밈 투자 열풍까지 불면서 사상 최대 호황을 누렸지만, 올해 고강도 긴축과 시장 위축으로 보너스는 기대난망인 상황이 됐다. 내년에도 긴축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고, 경기는 침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월가에 드리운 공포가 쉽게 가시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금리·경기침체 경고 쓰나미…월가, 보너스 50% 줄인다

 



미국 월가에 자리 잡은 대형 금융사들의 올해 연말 보너스는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열린 경영위원회 회의에서 임원들에게 보너스 삭감을 대비하라는 뜻을 전달했다며 다른 금융사들도 비슷한 처지라고 보도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 그룹의 리치 핸들러 CEO도 최근 직원들에게 "올해는 우리 업계에서 가장 어려운 보상 시즌이 될 것"이라며 보너스 삭감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또한 보너스를 최대 30%까지 삭감할 계획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개인 소매금융 부문에서 손실이 크게 발생하면서 글로벌 시장 부문의 임원들에게 두 자릿수 비율로 연 보너스를 삭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포브스는 이 같은 상황을 전하며 올해 저조한 성과를 낸 대부분의 월가 직장인들은 이른바 ‘도넛’을 받을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 ‘도넛’은 숫자 0을 닮았다는 점에서 연간 보너스가 지급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보너스의 실종은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에서 상장된 기업들의 전체 IPO 규모는 16억달러(약 2조2000억원)로 전년 대비 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다수의 기업이 주식 침체를 우려해 상장을 미뤘다고 분석했다.

미국 인수합병(M&A) 규모도 올해 들어 대폭 감소했다. 지난 9월과 10월 미국의 M&A 규모는 219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줄었다. 지난해 M&A 규모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고금리 여파로 자금을 빌릴 때 지급해야 하는 이자 비용이 몇 배나 증가한 것이 M&A 규모 감소로 이어졌다. M&A 전문 시장정보업체 딜로직은 올해 미국 투자 은행들의 수익이 전년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한 35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봤다.
 

◆글로벌 경기침체 경고등…월가, 내년에도 허리띠 졸라맨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장에서는 이같은 월가의 긴축 경영 행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들어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월가가 구조조정과 보너스 감축 규모를 따지는데 또다시 몇 달을 할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비용감축에 따라 확보한 자금은 젊은 인재 채용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월가 은행들이 젊은 인재를 확보하고자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임원급 인사들에게 피해가 돌아올 수 있으며 주식자본시장 부문 임원들의 평균 보너스가 50%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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