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발 여행객 모두에게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요구

by 민들레 posted Dec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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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한 약국에서 사람들이 약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내년 1월 5일부터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에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CDC는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적절하고 투명한 역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뤄졌다"며 "우리는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필요에 따라 접근 방식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다음 달 8일부터 해외 입국자 시설 격리를 폐지하고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규제가 완화할 경우 중국인의 해외여행 문턱이 낮아져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앞서 일본과 인도, 대만, 이탈리아 등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중국 입국자에 대한 관련 대책을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종 방안을 내일(30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