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웠다"→"귀여운 그분"…이종석♥아이유, '톱스타 커플'의 핑크빛 10년史

by 민들레 posted Jan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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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왼쪽), 이종석. 제공| SBS '인기가요' 공식 홈페이지



배우 이종석(33)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 29)가 열애를 인정하면서 두 사람의 10년 인연에 관심이 쏠린다.

이종석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31일 "이종석과 아이유는 연인으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종석 소속사는 "이종석이 아이유와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예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아이유 소속사 역시 "아이유가 오래 알고 지내던 동료 이종석과 최근 연인으로 발전해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라며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아이유와 이종석이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12년 SBS '인기가요'다. 두 사람은 '인기가요' MC로 처음 만나 연예계 동료로 우정을 쌓았다.

'인기가요' MC 이종석은 같은 해 6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인기가요' MC를 할 당시 아이유와 대기실에서 말 한 마디 안 했다는 게 사실이냐"라는 질문에 "사적인 얘기는 한 적 없다. '인기가요' MC는 여러 분장을 해야 했다. 전 그런 게 싫었는데 아이유는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하지만 건의하는 걸 말릴 수 없어서 견디자고 생각했다. 난 좀 얄미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인기가요' MC가 끝날때 쯤 아이유와 조금씩 친해졌고, 아이유에게 왜 그렇게 분장을 원했냐고 물어보니 '다른 가요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주기 위해서'라고 하더라. 서로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한 후 지금은 정말 잘 지낸다"라고 아이유와 불화설을 해명했다.

10년 전 불화설까지 돌았던 두 사람은 10년이 지난 2022년 진지하게 교제하는 연인이 됐다.

사랑과 기침은 숨길 수 없다는 말처럼, 이종석은 '연인' 아이유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올해 초 한 영상 인터뷰에서는 오래 쉴 수 있다면 '신랑수업'을 받고 싶다며 "20대 때 인터뷰를 보면 젊어서 예쁠 때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지금 결혼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미리 신랑수업을 받아보고 싶다"라고 했다.
 

▲ 이종석(왼쪽), 아이유. ⓒ곽혜미 기자



또한 이상형에 대해서는 "현명하고 단단하고 존경스럽고 무엇보다 귀여운 사람"이라고 아이유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 자주 듣는 노래에 대해서는 아이유의 '겨울잠'을 언급했고, 지난 9월 팬미팅에서는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너의 의미'를 불렀다.

지난 30일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이종석은 이름을 숨기고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라고 '연인'의 존재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

그는 "그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다. 내가 아주 오랫동안 아주 많이 좋아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너무 존경한다"고 누군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화제를 모았는데, 두 사람이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항상 멋진 그분' 역시 아이유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아이유(왼쪽), 이종석. 출처| SBS '인기가요' 공식 홈페이지

▲ 이종석(왼쪽), 아이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