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이상형 언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31일, 이종석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는 "이종석은 아이유와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두 번째 대상을 거머쥔 이종석은 '그분'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종석은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이 많았었다. 그때 어떤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신 분"이라며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특별한 고백'을 전했다.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에 누리꾼들은 이종석이 연애 중인 게 아니냐고 추측했고,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사람에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던 이종석 측은 이날 오후 열애를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이종석의 이상형 언급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이유를 향한 짝사랑이 드러난다는 것. 그도 그런 것이 데뷔 초부터 이나영을 이상형으로 꼽아왔던 이종석의 이상형은 최근부터 구체화되고 달라졌다.
지난해 2월 엘르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신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이라는 질문에 "이상형을 점지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전에는 이상형이 뭐냐고 물어보면 막연하게 대답했는데 이제는 명확하고 '이런 사람과 결혼했으면 좋겠어'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명하고 단단하고 존경할 수 있으면서 무엇보다도 귀여운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 이종석은 '인연은 예정되어 있는 걸까요? 만드는 걸까요?'라는 물음에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하듯이 우연으로 시작해서 생기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생각을 해보면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얼마나 간절한 것인지에 따라 다른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현명, 단단, 존경, 귀여움이라니. 키워드 자체가 아이유", "아이유 좋아한다고 티내고 다녔네", "간절하면 이루어지나보다", "둘이 너무 잘 어울림"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이종석은 수상소감에서도, 열애 인정 이후 팬들에게 전한 편지에서도 아이유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종석은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다"며 출연했던 드라마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속 인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다. 지금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한다"고 덧붙였다.
동료에서 마음을 나눈 친구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하는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의 열애에 많은 축하와 응원이 전해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