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작업 중 심각한 사고를 당해 입원한 제레미 레너의 현재 상태가 알려졌다. 2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도 위독한 상태다.
3일(한국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제레미 레너가 "여전히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라고 현재 상태를 보도했다.
'호크아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는 전날 집앞 도로 제설 작업 중 제설 차량에 다리가 깔리는 중상을 당했다. 피를 많이 흘려 인근 주민이었던 의사가 지혈을 했으며,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지역 경찰은 해당 제설차를 압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레미 레너 대변인은 "제레미 레너가 가슴 외상 및 정형외과적 부상을 입었다. 현재 1차 수술을 마쳤으며,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제레미 레너 가족은 성명을 내고 "그를 도와준 의료진과 경찰 관계자,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에 감격했으며,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제레미 레너는 사고를 당하기 전 자신의 소셜 계정을 이용해 "폭설이 장난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과거에서 제설 차량을 이용해 직접 제설 작업을 한 바 있다.
한편 제레미 레너는 마블 영화에서 '호크아이' 캐릭터를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두 차례나 오르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헤럴드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