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코로나19 사망자 폭증으로 중국의 화장·장례시스템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신을 화장 처리하는 한 유가족이 포착됐다. / 영상=웨이보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화장장 부족과 장례 시스템 마비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급속한 감염에 따른 사망자 급증으로 의료체계가 한계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시신을 야외에서 직접 화장하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한국 시각) 한 장례식 참석자를 인용해 상하이 룽화 화장시설의 경우 평소 가능한 수준보다 5배 많은 하루 500구 이상의 시신을 화장해야 한다며 화장장이 포화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화장장 직원은 “화장장이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며 “화장장 전체 시스템이 마비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직원도 “사방에 시체가 넘쳐난다”고 했습니다.

중국 내 전문가들과 지방 정부가 각 지역의 코로나 확진 현황을 발표하는 추이을 살펴보면, 지난달 7일 이후 3주 만에 중국 각 성과 대도시 인구의 50∼90%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분석입니다.

상하이의 경우 시민 약 70%(약 천750만 명)가 이미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전문도 진단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봄 상하이가 두 달여 봉쇄됐을 때보다 20~30배 많은 규모입니다.

문제는 상하이뿐만 아니라 중국 각지에서 사망자가 폭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장례시설 확보에 차질을 빚자 화장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장례를 치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유족들은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 한 쪽을 화장터로 사용했습니다. 주변에는 차량과 오토바이들이 주차돼 있었습니다.

유족 20여 명은 화장터를 둘러싸고 화장이 이뤄지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일부는 조화 등을 불길로 던져 함께 태웠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중국 당국이 지난달 7일 ‘제로 코로나’ 조처를 대거 완화한 10개 조치를 발표함으로써, 준비 없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벌어지는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주요 도시 화장·장례식장은 포화 상태에 도달했지만, 아직 최악의 상황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경고합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조기 발견 및 상급병원 조기 이송 등을 통해 중증 환자 발생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각 지방정부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MBN


  1. “중국인들이 몰려 온다”…문 걸어 잠그는 나라들
    전 세계가 중국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을 경계하면서 느슨해진 방역 고삐를 바짝 잡아당기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왔다고요?" … 5명에 1명꼴로 코로나 19 감염 우리나라도 방역 문턱을 높였습니다. 지난 2일부터 중국에...
    등록일: 2023.01.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6
    Read More
  2. “티켓 한장 400만원 안아깝다”…중국 난리나게 한 이들의 정체
    블랙핑크 홍콩 공연 소식에 암표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사진출처 = 제니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홍콩 공연 소식에 콘서트 티켓 암표가 400만원까지 치솟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달 홍콩에서 열리는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공연 암표가 천정부지...
    등록일: 2023.01.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5
    Read More
  3. 한국인 42만명 찾아 최다 관광객 2위 차지한 나라
    2022년 필리핀 연간 방문객 265만명 크리스마스 등 연말에만 100만명 몰려 관광 수입 4조6천억…2021년 대비 급증 한국인 관광객 42만명 방문해 전체 2위 칼라구아스 섬(Calaguas Island) / 사진 =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해 필리핀을 찾은 방문객 ...
    등록일: 2023.01.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4. “지금도 계속 커요”…신장 289㎝ 세계서 가장 큰 남자의 사연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남자로 약 289㎝의 신장을 가진 술래마나 압둘 사메드(29)가 화제다.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한 가장 큰 신장(251㎝)을 가진 인물 술탄 쾨센(40) 보다도 무려 38㎝ 더 크다. 영국 BBC는 최근 세계 최장신 후보로 떠오른 가나 출신...
    등록일: 2023.01.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5. 아파트 주차장서 '셀프 화장'…중국 장례 시스템 '마비'
    코로나19 사망자 폭증으로 중국의 화장·장례시스템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신을 화장 처리하는 한 유가족이 포착됐다. / 영상=웨이보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화장장 부족과 장례 시스템 마비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급속한 감염에 ...
    등록일: 2023.01.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6. 남녀 26명 뒤엉켜 있었다…강남 '스와핑 클럽' 처벌 못한 이유
    서울경찰청이 단속 당시 압수한 증거물./사진=서울경찰청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른바 ‘스와핑 클럽’을 운영하던 일당이 입건됐지만 해당 클럽을 이용한 손님들은 범죄 혐의점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다. 3일 서울경찰청은 스...
    등록일: 2023.01.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9
    Read More
  7. “쿠웨이트항공, 승무원 채용면접서 속옷 차림 요구”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 ‘살 뺄 의향 있나’ 질문도 지원여성 “동물원의 동물이 된 기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을 알립니다. 게티이미지 쿠웨이트항공이 승무원 채용 면접에서 여성 지원자들을 속옷만 입은 상태로 평가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일(현지시...
    등록일: 2023.01.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8. 美, 코로나 입국심사 강화 中반발에 "과학적 근거…보복 안돼"
    "국민 보호 위한 신중한 보건조치…한국, 일본, 영국 등도 유사정책" 중국 비행기 미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중국인 여행객 입국 심사 강화 조치와 관련, "전적으로 공중 보건과 과학적 근거에 따른 조...
    등록일: 2023.01.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9. "7개월간 전쟁과 식인풍습"...노스트라다무스 소름돋는 2023년 예언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올해 7개월 동안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 진지를 향해 박격포를 쏘는 모습. 뉴시스 역사상 ...
    등록일: 2023.01.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10. "시민 70%가 코로나 걸렸다"…中 상하이 의사의 고백
    사진=연합로이터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감염률이 70%에 달할 수 있다는 현지 감염병 책임자의 발언이 나왔다. 3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첸 얼젠 루이진병원 부원장 겸 상하이 코로나 전문가 자문기구 자문위원은 "이 도시의 2500만 인구 대부분이 ...
    등록일: 2023.01.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