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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아버지가 대선 패배를 인정하도록 막후에서 설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름 아닌 이방카 자신이 차기 대선에서 출마하기 위해서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방카가 자신이 직접 출마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승복을 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같이 밝히면서 "이방카는 자기 자신만의 의제를 갖고 있다"며 "그는 백악관에 온 첫날부터 집무실 너머의 자리(대통령석)에 눈을 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백악관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이 되길 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는 이방카뿐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주니어도 대통령직을 원한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둘 중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건 이방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방카가 그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방카의 설득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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