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10세 금쪽이, 억지로 식욕 참은 이유 있었다? 부모 눈물 펑펑 (‘금쪽같은 내 새끼’)

by 민들레 posted Jan 07,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금쪽이가 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갑자기 거식증 증세를 보이며 몸무게가 18kg가 된 10세 금쪽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스튜디오에는 10세 딸과 6세 아들을 둔 금쪽이의 부모가 출연했다.

이날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에 금쪽이는 뭐를 제일 좋아햐냐는 질문에 “음식을 싫어하면서부터 요리가 좋아졌어. 요리할 때는 냄새가 괜찮아. 먹지 않고도 행복해”라고 대답했다.

식욕이 아예 없지는 않은 것 같은 모습이었지만 금쪽이는 “왜 자꾸 밥 먹으라는지 모르겠고 너무 싫어. 다른 사람들이랑 나랑 비슷한 거 같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먹고 싶을 때가 있는지 묻자 금쪽이는 “그럴 때도 있지. 먹고 싶은데 참을 때도 있어”라면서도, “그냥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을 때까지 참고 싶어. 진짜 죽을 거 같은데 먹는 게 죽기보다 싫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럼 엄마, 아빠는 어떡하냐고 묻자 금쪽이는 “엄마가 노력하는 거 알아. 근데 싫어. 좀 불쌍하기는 하지”라고 말해 부모를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더불어 금쪽이는 “근데 나도 어쩔 수 없어. 엄마랑 같이 더 많이 있을 수 있으니까”라며, “엄마, 아빠랑 셋이서만 있고 싶어”라고 지금까지 음식을 거부했던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은 금쪽이의 엄마는 “왜 그랬을까 이해가 많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오늘 박사님 얘기를 듣고 저걸 보니까 이제 이해가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