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방송인 안영미가 태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안영미는 6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여러 청취자의 임신 축하에 대해 "정말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한데 건강을 걱정해주시더라"라며 "건강만 한 게 없다. 건강해져서 우리 '딱콩이' 잘 지키겠다"고 올해 목표를 전했다.
태몽은 소속사 대표인 방송인 송은이가 꿨다고. 안영미는 "송은이 선배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보내니 바로 전화가 와 '영미야 내가 너 태몽 꿨잖아'라고 하셨다. 제가 미국 가기 전 태몽을 꿨다더라. 선배가 큰 똥을 싸셨는데 똥이 큰 뱀으로 변해 선배에게 달려들었다고 한다"며 "똥 나오는 건 좋은 꿈이잖냐"라고 했고, 가수 뮤지는 "뭐 그렇게 알고는 있다"고 얼버무려 웃음을 안겼다.
또 안영미는 별다른 태교를 하지 않는다며 "태교를 하려고 하긴 했는데 저랑 안 맞는다. 워낙 범죄 콘텐츠를 좋아해 여전히 잔인한 걸 본다"며 "범죄 콘텐츠 보면서 우리 '딱콩이'에게 저렇게 되면 안 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배 속 아이의 태명은 '딱콩이'다. 안영미는 "원래 '착상이'로 하려다가 장난스럽지 않나 싶었다"며 "늘 보여드리는 '가슴총'의 총알처럼 박혀서 나오지 말라고 '딱콩이'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영미는 청취자로 만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 5년 만인 지난 2020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남편은 현재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