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강력한(powerful) 나라 순위/사진=김지영 디자인기자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로 평가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 이하 USNWR)는 '2022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the planet's most powerful countries) 순위를 발표했다.
USNWR은 매년 전 세계 85개국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군사력을 포함한 국가 영향력 등을 설문 조사해 순위를 발표한다. USNWR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들은 △뉴스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정책담당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전 세계 경제 흐름을 규정하는 나라를 뜻한다.
지난 조사에서 8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2계단 상승해 6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한국에 대해 "1960년대 이후 꾸준히 성장했으며 현재는 세계 최대 경제국 중 하나"라면서 "세계에서 국민총저축(GNS)과 외국인 투자 규모가 큰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가장 강력한 국가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매체는 국내총생산(GDP) 23조달러에 달하는 미국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경제 및 군사 강국"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GDP 17조7000억달러의 중국이었다. 중국에 대해서는 "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을 단행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3~5위에는 순서대로 러시아, 독일, 영국이 이름을 올렸다. 7위는 프랑스, 8위는 일본, 9위는 아랍에미리트(UAE), 10위는 이스라엘이 차지했다. 지난 조사에서 6위였던 일본은 한국과 자리를 바꿔 두 계단 하락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