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논란' 스타들…2023년 1월은 '복귀의 계절'

by 민들레 posted Jan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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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정현, 김동희, 임영민. ⓒ곽혜미 기자, 김동희 인스타그램



2023년 1월은 그야말로 '복귀의 계절'이다. 사생활, 학폭, 음주운전 등 각종 논란으로 얼룩졌던 스타들이 차례로 컴백을 알리며 주목받고 있다.

먼저 배우 서예지와의 스캔들로 도마에 올랐던 배우 김정현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허준우, 연출 백수찬·김지훈)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김정현은 저승길 인도자 꼭두 역을 맡았다.

김정현은 지난 2021년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함께 일하던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정현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 상대 배우인 서현과 극 중 스킨십을 거부하는가 하면, 여성 스태프고의 대화도 일체 거부했다고. 그리고 이를 과거 연인이었던 서예지가 배후에서 지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김동희는 지난 5일 개인 계정에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발로 변신한 김동희는 과거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띤다. 이는 그가 오는 18일 주연을 맡은 영화 '유령'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컵백을 알리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김동희는 중학생 시절 장애를 가진 친구를 괴롭혔다는 폭로가 2021년 2월 나와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김동희와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김동희는 이듬해 1월 소속사를 통해 학폭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 "바로 사과하고 싶었지만 저의 사과가 제가 하지 않은 모든 일들 또한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또 다른 오해를 일으킬까 두려워 용기 내지 못했다. 어릴 적 경솔한 판단과 생각으로 친구의 마음을 깊이 알지 못한 것 같다. 친구가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다"고 사과를 전했다.

음주운전을 해 팀을 탈퇴했던 그룹 AB6IX 출신 임영민도 복귀 시동을 걸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지난 9일 임영민의 공식 SNS 개설 소식을 알렸고, 임영민도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지난 시간 동안 내 행동들을 깊숙이 되돌아봤다"며 인사말을 남겼다. 이어 임영민은 "날 아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인사드리게 됐다"며 "새해엔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결실 맺길 바란다. 나 또한 최선 다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컴백을 암시했다.

2019년 6월 AB6IX로 데뷔했던 임영민은 이듬해 6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팀을 탈퇴했다. 특히 데뷔 1년 만인 신인 그룹 멤버로서 이러한 사고를 일으켜 팀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또 이 때문에 컴백 직전이었던 AB6IX는 앨범 발매를 연기하고, 앨범과 영상물 등을 급히 수정해야했다. 이후 임영민은 팀을 탈퇴 후 2020년 11월 현역 입대했고, 지난해 5월 전역했다.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