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3주째 물난리‥16명 사망·3천4백만명 홍수주의보

by 민들레 posted Jan 12,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진 제공:연합뉴스]

 

작년 말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3주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이어지면서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10일, 폭우가 캘리포니아 전역을 강타하면서 누적 인명 피해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작된 이번 물난리는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에 본격적인 피해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이후로 숨진 사람은 모두 14명입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캘리포니아 주요 하천이 위험 수위로 치솟으면서 재난 대응 당국은 3천400만 명이 넘는 주민을 대상으로 홍수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또 홍수 및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 수만 명은 긴급 대피 명령을 받기도 했습니다.

기상예보업체 아큐웨더의 수석 기상학자 조너선 포터는 이번 캘리포니아 폭풍우에 따른 재산 피해가 10억 달러(약 1조2천500억 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며칠 동안 캘리포니아 많은 지역에서 17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고 태평양에서 유입된 거대한 사이클론이 북부 지역을 강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C